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수정 발언이 충청권 민심을 들끓게 하고 있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민주당과 선진당 등이 정 내정자 퇴진을 촉구하고 나선 반면, 한나라당당에서는 세종시 특별법을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은 9월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세종시 수정 발언 일파만파> 충청타임즈 < 세종시 충청민심 요동> 충북일보 <"앞만 보고 달려온 삶 이젠 주위에 베풀때“> 충청일보 <원칙없는 통합 졸속추진> 충청매일 < 충청권 세종시 민심 폭발>
세종시 정부 못 믿겠다
중부매일은 사설 < 세종시 횡설수설 믿지 못할 정권>에서 세종시와 관련해 충청권의 이내가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난 3일간 정권 최고 실세들이 쏟아낸 세종시 발언을 믿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일보도 사설 < 세종시 꼼수를 버려라>에서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이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세종시법이 원안대로 통과되지 않으면 충청도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충청 출신 총리를 내세워 세종시 건설을 수정하려 했다면 꼼수를 버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운찬 총리 위험한 입각
충청타임즈 문종극 편집국장은 충청논단 < 위험한 입각>에서 “ MB노믹스의 비판자였으며,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였고, 충청출신인 정운찬 내정자가 왜 하필 충청권 최대 현안인 세종시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지명 첫날 굳이 했는지 위험한 입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히며, 충청권 민심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일보 김춘길 논설주간도 김춘길 칼럼 < 정운찬 총리 지명자에게>에서 “ 세종시 문제를 어찌 경제학자적 관점에서 보느냐며 중병 걸린 수도권 집중현상을 해소하면서 국가균형발전 차원 등에서 다루어야 할 세종시 건설 문제를 경제적 시각으로 재단하려는 편협한 국정안목에 답답할 따름”이라고 충고했다.
정지사 띄우기 남다른 충북일보
정우택 지사의 미국 투자 유치 활동이 워싱턴 포스트지에 소개되었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몽고메리카운티와 충북도 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이 구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생명공학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내용으로 보도했다고 중부매일 2면 <충북은 한국 생명공학 핵심 지역> 등에서 전했다.
다른 신문들과 달리 충북일보는 워싱턴 포스트지 보도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충북일보 김정호 기자는 3면 < 美 신문서 정 지사 ‘칭찬’>에서 “ 지역 정관가에서는 이번 보도를 정지사에게 또다시 찾아온 행운으로 평가했다며, 오송 첨복단지 유치,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확정으로 당내는 물론 대외적으로 능력 있는 지사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한범덕씨 글 계속 싣는 중부매일
지난 8월21일 충북뉴스브리핑에서는 중부매일이 한범덕 미래과학연구원장의 기고 글을 지난 8월7일 < 자장면>, 19일< 내비게이션>은 특별기고 형태로 , 21일 18면에 아침뜨락이라는 꼭지로 <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등 짧은 기간 동안 세 차례나 실었으며, 이 글들은 한범덕 원장이 이메일을 통해 발송하는 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범덕씨 글이 중부매일 여론면에 실리고 있다. 9월7일 중부포럼 <골동품과 과학>, 9월6일 기고 < 해수욕과 화상> 등이 실렸다. 지난 8월7일부터 9월7일 한달 사이에 총 5꼭지의 글이 실린 셈이다. 지방선거 예비후보군에 포함되어있는 특정인에게 계속 지면 할애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큰 줄 댕기기 행사 재현
지난 6일 청주시 일대에서 청주성탈환 축제가 열렸으며, 청주 큰 줄 댕기기 행사도 재현됐다고 신문들이 사진기사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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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일보 9월7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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