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 청주청원통합 찬성에 무게
정우택 충북지사가 청주청원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에 민주당 충북의원들도 통합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어제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내고 통합에 대한 환영입장을 밝혔다. 오늘 신문들은 1면 머리기사로 청주청원 통합에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반대 입장을 보였던 청원군의원들에게서도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12월17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대승적 창원 자율 통합해야“> 충청타임즈 < 정우택-김병일 이시종-윤진식 향배 어디로…> 충북일보 <청원군 ‘통합반대 기류’ 꺾이나> 충청일보 < 청주청원 통합 새국면 맞나> 충청매일 <청주·청원 통합 논의 새국면>
중부매일, 충청일보, 충청매일등에 실린 기사들은 대체로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발표한 성명 내용과 오성균 한나라당 청원 당원협의회위원장의 발언을 중심으로 전달하는 내용이었다.
멍석 까는 신문들
지방선거나 고위직 인사 문제를 두고 신문들이 전망 기사를 종종 싣는다. 누가 유력하다, 어떻게 될 것이다를 점치는 듯한 기사이다. 이들 기사를 보면 기자들은 자신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뉘앙스마저 풍기고 있다. 충북일보 <이사관 승진 누가 웃을까>에서는 충북도 이사관 승진을 두고 당사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루머들을 정리해서 한참 늘어놓더니 결국엔 " (현재 출장중인) 정지사가 귀국한 20일 이후에나 매듭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타임즈 1면 머리기사 < 정우택-김병일 이시종-윤진식 향배 어디로…>는 내년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에 누가 도전장을 던지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정우택, 김병일, 이시종, 윤진식씨등을 중심으로 동정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는 이들 간에 함수관계가 존재한다며 경우의 수를 제시하면서 전망 기사를 내놓았다. 이 기사에서 기자는 “이들 4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시간이 흐를수록 흥미진진해진다”라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영세자영업자 한달 새 7천명 줄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1월 충북 고용동향 자료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지역내 자영업자 수가 하달새 7천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영세자영업자들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충북일보가 3면 < 쉴 곳 없는‘ 영세자영업자 붕괴>에서 전했다.
자영업자들의 감소수는 전녀과 비교했을 때도 1만7천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학졸업생들의 취업률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는 같은면 <대학 졸업식 =실업식?>에서도 충북도내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률이 10% 미만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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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일보 12월17일자 3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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