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 정부 주도로 논의되는 청주청원 통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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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가 끝났다. 오늘 신문들은 세종시 수정 문제, 지방선거, 청주청원 통합 등과 관련한 설 연휴 동안의 민심을 전달하느라 바빴다.
설 민심, 제대로 보기 충청타임즈 한덕현 편집인은 충청논단 < 설민심, 제대로 보기>에서 “사실상 명절을 팔아 민심을 가늠해보겠다는 발상은 촌스럽기 그지 없다”면서도 “정치권이 내놓은 설민심은 여야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놓은 세종시 문제 해법에는 찬반 양쪽 다 명분이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여기에 공감을 함녀서도 충청인들을 마음대로 해석해 버리는 것에는 못마땅하다는 자각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통합?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번달에 세 번이나 청주청원을 찾아 통합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돌아갔다. 신문들은 청주청원 통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장관의 행보를 전했으며,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한 청주시의회, 청원군의회의 동정을 전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충청타임즈 한인섭 부장은 데스크의 주장 < 국회로 넘어갈 공산 커진 자율 통합>에서 “이달곤 행안부 장관이 통합 여부를 국회 판단에 맡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함으로써 자치를 벗어날 공산이 커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 외에는 어느 신문도 왜 정부가 이토록 통합을 하려고 애쓰는지에 대해서 철저한 분석 기사 하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들은 마치 청주청원 통합을 적극적으로 바라고 있어서 정부가 주도하는 통합에 바람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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