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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언련에서 알립니다!

노회찬처럼, 설화처럼 함께 배워보실래요?

충북민언련 회원님께 '국악강습'을 추천합니다!
2010년 03월 15일 (월) 13:57:23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추노> 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보셨죠?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이야기,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영상미 때문에 숱한 화제를 뿌렸는데요....(너무 추노를 띄웠나요? ) 추노 이야기를 왜 꺼냈는가 하면요, 다름 아닌 추노에 나왔던 설화 때문입니다.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설화는 드라마에서 타령도 곧잘 부르고 해금도 연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덕분에 해금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저도 한 가지 기억나는 대목이 있습니다. 추노꾼들이 들녘에 불을 피고 앉아 있습니다. 설화는 해금으로 갖가지 동물 울음소리 등을 내더니 옆집 도련님에게 반한 아가씨 마음이라며 해금 소리를 냅니다. 모두 저마다의 첫사랑을 떠올리는 듯한 얼굴이 됩니다.
   
  ▲ 드라마 추노 한 장면  
 

첼로 켜는 남자 노회찬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보셨는지요? 얼마 전에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진보의 재탄생 >이라는 책 한권을 펴냈습니다. 그 책표지에는 첼로를 켜는 노회찬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노회찬은 모든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너무나 한가한 이야기인가요? 먹고살기 바쁜데 말입니다. 그래도 이 고단한 시대에 ‘예술’이 주는 힘을 말하고 싶습니다.

추노와 노회찬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건넨 이유는 뭐 별게 아닙니다. 여러분에게도 악기 하나쯤은 배울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용기가 없어서, 혹은 삶이 고달퍼서, 혹은 기회가 없어서 미뤄두셨다면 이 새 봄에는 용기를 내어보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서양음악과 달리 우리음악은 누구나 쉽게 배워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열심히 갈고 닦아 우리들만의 음악회를 열어도 멋지겠네요!

충북민언련 회원님들께 드리는 보너스 같은 음악 선물입니다. <하늘소리 국악단>에서 우리 가락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니까 회원여러분에게 ‘공짜’로 악기를 가르쳐드린다는 겁니다. 연중 수시접수 가능합니다. 많이 신청해주세요! 여러분의 열렬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답을 참고해주세요!
   
  ▲ 하늘소리 국악단 연주회모습  
 


Q. 하늘소리국악단이 뭐죠?
A. 하늘소리 국악단은 창립된 지 일년이 넘었구요, 그동안 정기 연주회로 실력을 선보인 민간 국악단입니다.

Q. 배울 수 있는 악기는?
A. 해금, 단소, 소금을 배울 수 있습니다.

Q. 언제부터?
A. 다음 주 화요일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하늘 소리 국악단 연습실에서 합니다.

Q.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A. 국악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교재비 1만원 정도와 연습용 악기 구입을 위한 비용만 투자하면 됩니다. 비싸지 않으니까 겁먹지 마시구요!

Q. 신청은 어떻게? 그 밖의 궁금한 사항도 함께...
A. 사무국 전화 043-253-0383, 이메일 cbmedia@hanmail.net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