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선택과 집중 지원 원칙으로 380억원 지원
오늘 신문들은 정부가 발표한 지역신문 지원 3개년 계획을 주요하게 보도했다. 중부매일 2면 < 지역신문 발전 380억 지원 스마트 저널리즘 강화한다>, 충북일보 2면 <‘자립기반구축’ 위해 380억원 투자>, 충청타임즈 4면 < 지역신문에 3년간 500억 투자한다> 등에서 정부의 지원계획을 상세하게 전했다. 기사 내용을 종합해보면, 지역신문지원 원칙은 우선 지원대상사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뉴미디어 인프라 구축사업 강화, 지역신문사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매칭펀드방식 도입, 사업평가 강화 등의 지원방향이 설정됐다. 지원금액은 지역신문발전기금 380억원, 언론진흥기금에서 1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균형발전 져버렸다?
어제 대통령직속기구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이방호 위원장이 충북을 찾았다. 이방호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놓고 지역 간 경쟁이 과도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정치적 논리를 따라선 안된다고 밝혔다. 오늘 신문들은 이방호 위원장의 기자 간담회 내용을 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 공약을 파기하였으며, 균형발전 정책을 져버렸다고 비판했다. 충청타임즈는 5면 <균형발전 저버리고 MB 공약 파기 두둔>에서 이방호 위원장의 발언은 국가균형발전 중책을 맡은 수장의 발언으로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에서는 이방호 위원장의 발언이 오는 4.27 재보선 출마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일보 1면 <‘공수표’ 취급받는 MB 충북공약>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불이행에 따른 충북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과학벨트 공약 백지화 발언은 한마디로 약속 위반의 결정판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언론 국민소통창구 역할 하나
충청타임즈 권혁두 기자는 충청논단 <권력보다 언론이 문제>에서 이집트 관영언론 알-아흐람이 무바라크를 치켜세우기 위해 사진을 조작하고, 찬사를 늘어놓아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며 정부의 통제나 지시를 받고 국민의 귀와 눈을 속인 언론의 책임을 물었다. 권 기자는 우리나라 국미들도 언론이 권력과 국미의 소통창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대통령 기자회견도 사전에 짠 각본대로 진행되고 이를 그대로 보도하는 태도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다음은 2월1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제2 세종시 사태 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충청타임즈 < 제일금고 충북 첫 설립인가 취소>
충북일보 < 청주관문에 에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