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뉴시스 기사가 중부매일 기자 기사로 둔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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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하자는 충청출신 국무총리 후보 이명박 정부가 어제(3일) 국무총리를 비롯해 5개부처 장관과 특임장관을 내정하는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국무총리로는 서울대 전 총장 정운찬씨가 내정되었다. 정운찬씨는 충남 공주가 고향이다. 오늘 지역신문들은 충청타임즈 < 충청출신 ‘MB 선봉장’ 됐다> 등에서 정운찬씨의 국무총리 내정 소식을 1면에 다루며 충청출신 총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세종시와 관련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기자간담회에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신문들은 함께 전했다. 충청매일 1면 머리기사 <정운찬 “세종시 원안 반대”>에서는 정운찬 총장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 발언이 원안대로 세종시를 추진해야 한다는 자유선진당 등 충청권 입장과 상반돼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도 세종시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해결하라고 촉구하는 대변인 브리핑이 있었다고 충청타임즈 2면 <정운찬 세종시 수정안 발언 논란 증폭>에서 전했다. 역사교과서 변경할 수 없다 충북일보는 오늘 1면에 < “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역사교과서 변경 안돼”>에서 역사교과서 출판사가 저자의 동의없이 수정출판한 것은 저자의 저작인격권 침해애 해당해 발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낸 한국교원대 김한종 교수 인터뷰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김교수는 정권의 뜻에 따라 교과서 내용이 변경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정부가 정치적인 의도에 따라 일방적으로 지시해 고치는 것은 교육의 자율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 확진 환자 "죄인취급에 상처" 중부매일은 오늘 1면 < “ 죄인취급 주변 시선 더 상처”>에서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뒤 완치된 40대 여성을 인터뷰했다. 이 여서은 입원기간동안 격리되어 있으면서 느꼈던 고통과 주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으며, 신종플루 확산을 기회로 전국민이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기사가 중부매일 기자 기사로 둔갑? 중부매일 1면 머리기사로 < 전통시장, SSM보다 15% 싸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전국 8개 시도의 전통시장과 SSM 간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15.4%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내용이다. 충청타임즈는 9면에 <시장이 SSM보다 15.4% 더 저렴>이라는 뉴시스 기사를 편집해 실었다. 두 기사 내용을 비교해보니 같은 기사였다. 중부매일 박상준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뉴시스가 베껴 쓴 것인지, 뉴시스 기사 내용을 중부매일 기자가 베껴쓴 것인지 독자들을 헛갈리게 하고 있다. 충청일보 사설 제목과 내용이 전혀 달라 충청일보는 오늘 사설< 청주청원 통합이 대세인가>를 실었다. 그런데 내용은 국무총리 내정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사설에 청주 청원 통합 이야기는 단 한 줄도 나오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다음은 9월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전통시장, SSM보다 15% 싸다> 충청타임즈 <오송, 의료 바이오 허브 ‘시동’> 충북일보 <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역사교과서 변경 안돼”> 충청일보 < 오송에 메디컬클러스터 동북아 의료허브 ‘시동’> 충청매일 < <정운찬 “세종시 원안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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