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고용부진 심해
충청지역의 고용부진이 전국에서 가장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부매일이 1면 머리기사 < 충청권 고용시장 ‘전국최악’>에서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 40대 이상에서는 고용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청년층과 30대에서는 고용이 감소하고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방의 실물경제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일자리 대책 부족, 지역경제도 침체의 늪
충북일보는 정부가 실업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4~50대들을 위한 취업프로그램은 거의 없어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고 3면 < 실직가장 “ 일할 곳이 없다”>에서 보도했다. 4~50대를 위한 일자리 지원책은 공공근로 사업이나 빈일자리 고용알선대책이 거의 전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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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일보 3월2일자 3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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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는 4면 < 지역경제 ‘춘래불사춘’>에서는 “한국은행충북본부가 지난해 4/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대해 모니터링 한 결과 충북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도립오케스트라 지휘자 선정 문제 많았다
충청타임즈는 지난 2월25일자 1면 < 교향악단 지휘자 선정 뒷말>에서 교행악단 지휘자로 선정된 오선준씨가 정우택 지사와 개인적 인연이 있어 뒷말이 무성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늘 충청타임즈와 중부매일의 지휘자 선정 논란에 대한 후속보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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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타임즈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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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는 1면 < 상임지휘자 선정 논란 증폭>에서 도립예술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선정된 오선준씨가 학위 논란까지 불거져 공모절차 전반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재결과 오씨가 지난 95년부터 96년 8월 사이 불가리아에서 석사를 취득했다는 수료증을 제출했지만 이 기간에 오씨는 청주 모 고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중부매일도 1면 < 충북도립오케스트라 지휘자 내정 논란>에서 지휘자 공모를 담당한 서기관이 지휘자 오선준씨의 처남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며 엉터리 학위논란과 함께 공모절차의 문제점을 보도했다.
지역언론 다 죽는다
충청타임즈 7면 충청논단 < 지역언론 다 죽는다 수도권당 각성하라>에서 김승환 민교협 상임공동의장은 “ 미디어법은 거대언론을 통해서 정치를 장악하고 여론을 통제하겠다는 전략인 셈” 이라고 비판하며, 실제로 한국의 경우에는 재벌언론이라는 것은 수도권 언론이고 수도권 언론을 지지하는 정당은 수도권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은 자기 주체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것이지 수도권의 발전에 의탁해서 살고 싶지 않다며 수도권당은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오늘 3월2일자 충북지역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충청권 고용시장 전국 최악>
충청타임즈 < 서류작성만 1시간 펀드가입 까다롭다>
충북일보 < 충북도 조직개편 뜨거운 감자>
충청일보 < 청주시 4년만에 정상 탈환>
충청매일 < 충청권 지자체 잇속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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