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보조금 기준없이 막 퍼주는 청주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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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지면 속으로 오늘 신문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1면에 깊어가는 가을 모습을 담은 칼라 사진을 게재했다. 은행나무 길, 감수확 현장, 단풍나무의 모습이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신종플루 지침 황당하네?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 신종플루 지침 ‘황당’>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해 학생 환자가 학생수 대비 하루 10% 이상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휴업을 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이같은 지침은 실효성 없는 떠넘기식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실제 10% 이상 학생이 감염되려면 하루동안 2만5천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신규로 감염될 경우 휴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교육청의 이같은 조치가 학교장의 재량권마저 소극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교육청은 가이드라인을 10% 전후로 다시 변경 했다고 한다. 충북일보는 1면 < “신종플루 백신공급 걱정마세요”>에서 신종플루 백신을 전달하는 물류사업팀원들을 만나 백신물류처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편, 충청일보는 1면 머리기사 < 신종플루 가파른 확산 놀란 정부 뒷북행정>에서 신종플루 대유행 조짐이 보름전부터 보였는데 정부가 늦장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청주시 사회단체 보조금 기준 없이 퍼주나? 중부매일은 3면 <사회단체 보조금 인건비 ‘펑펑’>에서 청주시에서 지원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이 인건비 사용으로 전락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보조금을 신청한 단체들을 익명으로 표기하면서 사례를 전한 반면, 세계직지문화협회의 경우는 청주시 고위공무원 출신이 영입돼 인건비와 운영비 증가요인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 금액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청주시에서 보조금에 대한 인건비와 운영비 사용 기준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에 교육감 출석 요구가 안될 일? 충북일보 김정호 정치부장은 데스크 칼럼 < 충북도의회 두 얼굴>에서 충북도의회가 도지사는 감싸면서 이기용 교육감에게는 서슬퍼렇게 날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국감에서 홍재형 의원이 정우택 지사를 질타한 것을 두고 도의회가 나서서 도지사를 편들어서 논란이 되었던 도의회가 얼굴을 싹 바꿨다는 것이다. 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교육감 출석을 요구한 전례가 없었는데 왜 이번에는 이기용 교육감 출석을 요구했는지를 묻고 있다. 김정호 기자는 이 칼럼에서 “ 도의회는 도교육청을 마치 하급기관 다루듯 교육감 출석을 요구하는 고집을 피우고 있다” , “ 도교육청으로서는 벙어리 냉가슴 앓듯 일언반구도 못하고 있는 눈치다” 라고 밝히고 있다. 도의회가 행정부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다면 이는 분명히 비판받아야 할 사안이다. 행정사무감사를 얼마나 허술하게 했으면 도지사와 교육감에 대한 출석 요구 한번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가. 충북도의회 역할을 제대로 따져 묻는게 먼저가 아닐까. 충청매일 창간 10주년 맞아 충청매일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존 16면 발행하던 신문을 24면을 발행해 창간 특집 기사와 축하 메시지, 발행인 인사등을 실었다. 충청매일은 사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희망의 10년>에서 “현재의 열악한 언론환경을 극복해낼 것이며 독자의 사랑을 받는 신문을 만드는 데 더욱 분기탱천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매일은 8.9.10면 3개면에 걸쳐서 정치인, 자치단체장들의 축하인사를 마치 세를 과시하듯 실었다. 일반독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음은 10월30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신종플루 지침 황당> 충청타임즈 <힘있는 지역일꾼 < 정권 견제론> 충북일보 <"신종플루 백신 공급 걱정마세요“> 충청일보 < 신종플루 가파른 확산 놀란 정부 뒷북행정> 충청매일 <창간 10주년 "초심의 자세로…" 다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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