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한나라단체장들 꼬리 내렸다 수정론에 무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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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단체장들 꼬리 내렸다 한나라당 당적을 가진 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세종시 수정론에 동조하고 나섰다고 오늘 신문들이 1면 머리기사 등으로 전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김호복 충주시장의 경우에는 세종시와 충주기업도시는 연관없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발언은 남상우 청주시장의 세종시 수용론이다. 다음은 12월3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한나라 단체장 ‘꼬리 내리나’> 충청타임즈 <‘세종시 수정안’ 갈라지는 충북> 충북일보 < 한나라 단체장들 ‘수정론 수용’> 충청일보 < 세종시 수정 국민 60%나 반대> 충청매일 < 충주기업도시 ‘순풍에 돛’> 신문보도에 따르면 남상우 청주시장은 대통령이 결정한 것에 자치단체장은 따라야 한다며 세종시 수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과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등을 발표해 자치단체장들의 행태를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심 거스르는 남상우 청주시장 충북일보 임장규 기자는 기자의 창 < 민심 거스르는 남상우 청주시장>에서 남상우 청주시장이 세종시 수정론을 수용한 것은 청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발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며, 남시장의 발언에 대해 중앙 보수 언론에서 환영 입장까지 밝혔다고 전했다. 임 기자는 자치단체장은 대통령의 수하이기 이전에 지역주민의 수장인데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지역민심을 거스르겠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무너지는 충청인의 명예와 자존심 충청타임즈 한덕현 편집인도 세종시에 대해 수정론을 주장해왔던 중앙언론들의 보도행태에 분노를 표시했다. 시론 <오늘 충청도 ‘방성대곡!’을 외치고 싶다>에서 예상대로 충청권 여론이 먼저 세종시 수정 찬성으로 돌아서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이 중앙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정부와 조중동이 기댈 건 역시 만만한 충청도 민심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세종시가 어느덧 충청도민을 위한 MB정부의 각별한 선물로 변질되어 버렸다며 충청인 스스로 충청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망가뜨리고 있는 격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세종시 수정론 수용하겠다 밝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수정론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매일 2면 <한 충북도당 “미안하다, 수용하다”>, 충북일보 4면 < 세종시 논란 총대 메나> 등에서는 한나라당 충북도당 기자회견 내용 등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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