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비롯해 충북지역과 관련한 현안 토론을 벌였다. 오늘 신문들은 정총리 토론회 내용을 주요하게 보도했지만 정총리의 답변에 대한 여론에는 부정적인 반응이다. 한편, 국민참여당 충북도당이 24일 창당대회를 가졌다. 신문들은 이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를 전망하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다음은 1월2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충북경제자유구역 시기상조”> 충청타임즈 < 국책기관 종사자 오송行 기피> 충북일보 <충북서 지방선거 최대변수 행사 행보 촉각> 충청일보 < 지역정가 한나라 조기전대 촉각> 충청매일 < 세종시만 있고 충북은 없다 >
정운찬 총리에겐 세종시만이 중요?
정운찬 국무총리가 충북언론인클럽과 가진 토론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해 충북이 역차별 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해법 없이 불투명한 시너지 효과만 되풀이 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충청매일 1면 머리기사 < 세종시만 있고 충북은 없다 >에서는 정총리가 충북을 위한 새로운 계획은 없다고 토론회 녹화에서 말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며, 지난 13일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이 쏟아내고 간 세종시와 충북의 연계발전 효과에 대한 답변과는 달랐다는 점을 짚었다. 충청타임즈 역시 5면 <“ 충북은 세종시 수혜지역”>에서 정총리가 충북발전 계획을 ane는 질문에 없다고 발언했다고 번복했다며 대기업이 세종시로 오면 충북에 협력업체가 많이 생길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문들은 정운찬 국무총리가 충북도에게 가장 필요한 충북경제자유 구역 지정문제에 대해서 검토하기 힘들다고 답변했다며 이 때문에 지난 21일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발표했던 오송메디컬그린시티 계획에 영향을 줄 지 모른다는 신문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
|
|
|
▲ 충청매일 1월25일자 1면 |
|
| 기억력 나쁜 정운찬 총리
정운찬 총리가 지난 21일 대구에서 삼성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해 대구경북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서 특혜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정운찬 총리가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구에서 어떤 문장을 썼는지 잘 생각 나지 않지만 대구에 바이오시밀러 간다는 것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국민참여당 충북도당 창당, 지방선거에 영향 줄까
국민참여당 충북도당이 어제 창당대회를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를 백지화 시키고 온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자고 말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한편, 이재정 당대표가 이날 창당대회에서 충북지사 출마 의향을 비치기도 했다며 지사선거 판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충북일보가 4면 <지방선거서 지각변동 일으킬까>에서 전했다.
신뢰할 수 없는 대학 평가?
충청타임즈 3면 < 충북 주요대학 “우린 보통 이상”>에서는 충북지역 주요대학들이 자체평가를 공개한 결과 70~80점대의 우수등급의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도 2면 <도내 대학 자화자찬>에서 도내 대학들이 아전인수식 평가를 내려 신뢰성에 의문이 간다며 평가기준을 대학들이 각자 정해 대학별 경쟁력을 평가하는데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설 차례상 재래시장이 더 싸다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6.5%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청이 전국 4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품목별로 조사를 한 결과이며, 한파와 폭설 등으로 전통 시장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4.6% 올랐지만 대형마트보다는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