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충청고속화도로 과련 정책세미나를 가졌는데 이를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의 갈등이 생긴 모양이다. 오늘 세종시 수정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에서는 총리 해임안을 추진할 뜻을 밝히는 등 정치권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연일 성명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기자회견등을 통한 출마 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 매니페스토만들기 충북본부에서는 충북시민 10대 아젠다를 정당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정우택 지사가 청주 수동 달동네를 찾아 연탄 봉사를 했다. 이를 두고 지역밀착형 서민행보를 하고 있다며 정지사 띄우기에 바빴다.
다음은 1월27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오늘 세종시 입법예고 정국긴장> 충청타임즈 < 사업비 과다…노선 재검토해야> 충북일보 < 청주시 대기오염수준 ‘ 최악’> 충청일보 < 수정안 충청민심 내달 초 분수령> 충청매일 < “올해는 충청도로 오셔유” >
충청고속화도로 두고 여야 갈등?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 사업비 과다…노선 재검토해야>에서 이시종 민주당의원이 주최한 충청고속화도로 조기추진을 위한 정책세미나 발표 내요을 전하면서 노선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일보는 5면 < 한나라 -민주당 사사건건 충돌>에서 이 세미나를 두고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의 역점사업인데 왜 민주당이 나서느냐고 반반하고 나섰으며, 민주당 충북도당이 이에 대해 생떼부리지 말라는 식의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충청매일은 사설 <정치권, 공치사보다는 역량 모아야>에서 충북정치권이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서로 헐뜯지 말고 충청고속화도로가 제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라고 훈수를 뒀다.
이명박 대통령 따라하기?
정우택 충북지사가 저소득 가구의 가정형편을 직접 챙기는 등 복지투어를 실시했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정지사가 연탄 배달을 하는 모습과 함께 복지선진도 실현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도의 입장을 전달했다. 충청매일은 1면에 <충청권 광역단체장 서민 곁으로>라는 사진 기사를 실었는데 정지사가 목도리를 벗어 주민에게 걸어주는 모습이었다.
한편, 충북일보는 1면 <스킨십 행보 ‘나란히’…지사선거 ‘진검승부’ 준비운동?>에서 정지사와 이시종의원의 행보를 두고 도지사 선거가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정지사의 복지투어와 관련해 마을 노인회장이 “정지사에게 감동 받았다”는 말까지 전하면서 정지사 띄우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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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매일 1월27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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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10대 아젠다 선정
충북시민매니페스토만들기 충북본부가 어제 민선 5기 지방선거 2010 충북시민매니페스토를 발표하고 정당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사회적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 행정도시 원안 추진 , 충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목표 설정 등 총 10대 아젠다를 선정했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