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월8일은 제 102주년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충북지역여성단체는 여성대회를 열고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여성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주청원 통합이 6.2 지방선거전에 어렵게 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을 제출하긴 했지만 6.2 지방선거 전에는 통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신문들은 역시나 양측의 공방만을 전하기 바빴다.
남상우 청주시장이 국비 1천억원을 확보했다고 모든 신문들이 1면에 실었다.
다음은 3월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선거 前 청주․청원 통합 사실상 무산> 충청타임즈 < 청주․청원 통합 무산> 충북일보 < ‘불황터널 ’ 돌파구가 없다> 충청일보 < 연구개발 특구 나눠먹기 식> 충청매일 < 충북 초교 신입생 40% 급식안해 >
통합 무산 서로 네탓이다? 책임 공방
민주당 노영민의원이 2014년 청주청원 통합을 전제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어서 지방선거 전 통합은 무산됐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 청주․청원 통합 무산>에서 노영민의원이 밝힌 내용을 전했는데 기사에 따르면 지방선거 이전에는 위헌소지가 있어 사실상 선거전 통합이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중부매일 1면 머리기사 < 선거 前 청주․청원 통합 사실상 무산>에서는 노영민 의원의 입장에 대해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비난을 함께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3면 < 地選 앞둔 정치권 책임공방 점화>에서 “ (한나라당과 민주당) 공방은 지방선거 내내 이어질 공산이 커 최대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여성의 날 거리 행진
충북지역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연대가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10대 여성과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방선거의 정치적 주권운동 전개, 충북도의 성인지정책 추진 촉구, 지방자치단체 생활정치 모니터링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은 또 빈곤과 폭력없는 세계를 향해 걸어라“를 주제로 거리행진을 가졌다.
한덕현 충청타임즈 편집인은 충청논단 < 여자,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서 여성이 차별과 억울함이 없고 또 스스로의 존재와 권위를 인정받았으면 한다며 여자에게 가해지는 현실의 야만성은 지구상에서 없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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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일보 3월9일자 3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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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터널 돌파구 없다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 ‘불황터널 ’ 돌파구가 없다>를 싣고 충북지역 건축사무소들이 고사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민간과 공공 건축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축사업계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건축사무소 난립도 경영난을 가중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매일 7면 < 청주 커피전문점 ‘나홀로 호황’>에서는 경기침체로 식당 등 영세한 가게들의 페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커피전문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청주시내 커피전문점이 최근 2년 새에 30여개가 문을 열었으며, 소규모 커피점들이 늘어난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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