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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 지방선거

세종시 수정안 심판, 한나라당 참패

[충북뉴스브리핑]충북일보의 이상한 분석기사
2010년 06월 03일 (목) 09:24:49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세종시 수정안 심판했다

이번 6.2 지방선겨 결과 충북지사에는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당선됐으며, 기초자치단체장도 민주 5곳, 자유선진당 3곳, 한나라당3곳, 무소속 1곳이 각각 당선됐다. 신문들은 각각 1면 머리기사로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소식들을 전했다. 중부매일 1면 머리기사 < 충청민심 ‘세종시 수정안’ 심판>에서는 “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한나라당이 충청권에서 패한 것은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는 충청권 주민들의 표심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도 1면 머리기사 < MB 정권 심판 한나라당 참패>에서 “세종시 바람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 밑바닥 민심이 정권심판론에 손을 들어주면서 여당참패 야당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타임즈 한인섭 사회부장은 데스크의 주장 <'세종시 수정안‘ 에 경고한 충청민심>에서 정부 여당은 세종시 수정안은 곤란하다는 경고를 허투루 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중부매일 6월3일자 1면  
 


투표율도 15년만에 최고 높았다

충북지역 투표율도 58.8%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중부매일이 1면 < 투표율 15년만에 최고 이변 속출>에서 전했다. 중부매일은 2면 <젊은 층 높은 투표율 트위터의 힘(?)>에서 젊은 층의 투표율이 트위터에서의 투표독려운동으로 더 달아올랐다고 전했다. 반면, 충청타임즈는 5면 <“ 그나물에 그밥…안하고 말지”>에서 20대 대부분이 투표참여에 모르쇠 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교육감 당선 요인 분석 제대로 한 건가

이기용 교육감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이기용 교육감 당선자는 총 310,358표로 46.28% 지지를 받았으며, 김병우 후보자는 229,316 표를 얻어 34.19% 지지를 받았다. 충북일보는 <이기용 교육감 선거 승리요인 현직 프리미엄 + 보수층 몰표>라는 기사에서 당선요인을 분석했는데, 기사에 따르면 충북교육의 안정을 바라는 유권자의 몰표가 보수진영 후보로 분류된 이기용 현 교육감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타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연합고사 반대, MB 교육반대, 무능,부패 심판 등은 이제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병우 후보의 지지율도 그리 적게 나온 편이 아닌데 충북일보가 지나치게 무리한 해석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트위터로 투개표 실시간 중계

중부매일에서 트위터를 활용한 선거중계로 화제를 모았으며, 방송보다 빠르게 투표율을 업데이트 했으며, 당선윤곽도 발빠르게 전했다고 중부매일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