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보도모니터단 전국 뉴스 모니터 후 좋은 기사 뽑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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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보도모니터단이 전국의 주간지, 일간지, 방송을 대상으로 좋은 기사를 추천받아 심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좋은 기사를 선정, 시상했다. 좋은 기사에는 <옥천신문>의 ‘좋은 정책이 좋은 옥천’ (총8회), ‘풀뿌리 우수정책을 찾아서’ (총3회) 기획기사와 <국제신문>의 ‘2030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 (총 3회)가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첫째, 유권자 중심의 보도에 충실하고 있는가, 둘째, 정책 선거에 충실하고 있는가, 셋째, 논리적 설득력을 갖추고 있는가 등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심사를 맡은 좋은기사선정위원회 위원장 김재영 교수(충남대 언론정보학과)는 “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지방선거에서 그 진가를 드러낼 절호의 기회를 맞은 지역 언론 대부분도 이상하리만치 자기 본연의 역할에 충실치 못했다.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 보도를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선거보도 자체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은 인상이었다”며 “그런 가운데 <옥천신문>이 8회에 걸쳐 연재한 ‘좋은 정책이 좋은 옥천’과 3차례 게재한 ‘풀뿌리 우수 정책을 찾아서’는 매우 돋보인 기획으로 인물보다 정책 위주의 선거보도에 충실했고 정책적 의제도 후보자나 언론이 아닌 유권자가 끄집어내도록 유도했다. 투박한 요소가 다소 있지만 기사의 충실도와 읽는 재미도 갖추었다”고 밝혔다. < 국제신문> 기획도 적절한 시점에 논리적 내용과 설득적 편집으로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옥천신문, 업그레이된 정책 보도 선보여 좋은 기사 선정위원회는 <옥천신문>과 <국제신문>의 선거 기사를 선정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옥천신문>은 “ 선거공약은 출마자가, 지역주간신문이 고정관념처럼 추구했던 좁은 의미의 지역성 즉 ‘지역뉴스는 신문사가 위치한 자치단체, 지역을 둘러싼 뉴스’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옥천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정책을 추천받아 후보들로 하여금 선택하게 했고- 이는 기존에 시민단체가 추진했던 공약약속운동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유권자운동이다-옥천지역에서 현실가능한 다른 지역의 우수정책도 상세하게 기술, 옥천 주민들의 ‘풀뿌리 자치’에 대한 감수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자료에 의존하기 보다는 직접 발로 띈 기사, 후보들의 공약을 추상적으로 평가하기 보다는, ‘지방선거=풀뿌리생활정치’라는 화두에 맞게 주민들이 제안한 소박하고 알토란 같은 생활 속 지혜를 후보들이 실현해야 할 정책적 과제로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옥천신문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신문, 20대 유권자 이미지 변화 시도 <국제신문>의 기획기사는 “부산지역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공약을 제시하고, 투표율과 공약관계를 설명하며, 이들의 실질행동(부재자투표소 설치운동)을 적극 부각했다. 또한 ‘청년과 선거’라는 주제로 20대와 직접 얼굴을 맞대고 그들의 잠재력과 막강한 힘을 실질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특히 전국에서 띄고 있는 20대 후보를 설명하면서, 부산지역 관계자를 소개한 것은, 20대가 단순히 정치에 무관심한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자신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치활동에 띄어들거나, 투표활동에 열심인 ‘미래의 희망’코드라는 이미지 변화까지 유도하고 있다. 선거뉴스가 유권자 중심의 보도 즉, 유권자의 이익과 부담, 권리와 책임에 초점을 두고, 후보자 이미지가 아니라 유권자의 입장과 요구, 판단에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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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 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