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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KBS충북지부 조합원들 힘차게 투쟁하세요!

언론노조 KBS 지부가 지난 7월1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이 칠일째입니다. 오늘 KBS청주, 충주 노동조합원들이 파업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당초 계획은 회사 로비에서 하기로 했는데, 민주노총이 참여한다고 해서 사측이 반대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뙤약볕 아래 회사 문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민주노총 충북본부 이정훈 본부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분들과 전교조, 그리고 충북민언련 등이 지지 방문을 하고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KBS 노조원들은 공영방송을 지켜내겠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KBS 심웅섭 PD는 언론노조 KBS 지부에서 지역에서는 충북조합원들이 제일 많다고 했습니다. 어제 한명이 늘어 이제 25명이 되었다합니다.

   
 

   
 

늘 방송으로만 보던 기자, 아나운서 분들이 뙤약볕아래에서 시위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집회가 끝날 무렵, 노래교실에 참여했던 분들이 정문으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조합원들은 피켓시위를 벌였고, 이를 지켜보시던 분들에게 파업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의 방송 KBS 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KBS가 잘못됐다고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KBS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KBS를 살리겠다'는 그 다짐을 실천하기 위한 여러분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열심히 투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