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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부정행위 조사 않고 전교조 협박하는 도교육청?

부정의혹 조사 보다는 협박에 나선 도교육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나타난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 도교육청과 전교조 간의 힘겨루기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그동안 전교조는 여러 차례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를 미뤄왔던 도 교육청이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요구했다.신문들도 대부분 도교육청의 입장을 반영이나 하듯 전교조에 대한 공격적인 뉘앙스의 기사를 싣고 있다.

충청타임즈는 10면 <성취도 평가 부정의혹 공방 격화>에서는 도교육청이 지역 교육청 별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행정과정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부정사례 의혹이 제기된 학교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한민국교원조합 충북지부도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을 제기한 만큼 해당 학교와 부정사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확실한 증언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전교조를 충북교육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몰아세우는 격이다. 충북일보도 2면 <“전교조 제기 의혹 허위땐 법적 조치”>에서 도교육청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중부매일도 1면 머리기사 < 도 교육청․전교조 정면충돌(?)>에서 제보자를 밝히라는 요구에 전교조에서는 제보자들이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전교조 충북지부가 제기한 부정의혹과 공동조사 요구가 제보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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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7월27일 1면  


보선 하루 앞으로, 후보들 막판 지지 호소

7.28 충주 보선을 앞두고 오늘 신문들은 각 후보의 막판 경쟁을 지면에 담았다.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지역발전을 이끌 힘있는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으며, 민주당 정기영 후보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CCS 충북방송과 공동으로 후보초청토론회를 열고 토론회 결과를 1면과 5면 등에 실었다.

토론회에서 정기영 후보는 윤진식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재산 증식과정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으며, 윤진식 후보는 정기영 후보와 맹정섭 후보간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고 중부매일 1면 < D-1 막판 표심잡기 ‘난타전’> 등에서 전했다.

선거 민심은 어떨까

충북일보는 4면 <선거코앞 “뚜껑 열어봐야 한다”>에서 “충주보선은 무능심판과 정권심판 또는 친윤과 반윤 양자 구도로 압축되면서 혼전으로 치다는 양상”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에 따르면, 충주에서는 여론조사도 무의미하다며 말과 속이 다른 충주 표심을 관측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투표율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7월2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도교육청 ․전교조 정면충돌(?)>
충청타임즈 <사라지는 향토 저축 銀>
충북일보 < MB의 남자 VS 담대한 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