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희망원 사태 어떻게 되가나
충북희망원측이 직원들의 노조 가입 등을 이유로 들어 시설 폐쇄를 신청하자 청주시와 정치권이 중재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결국 중재안이 희망원 운영법인측의 거부로 결렬되었고, 노조가 관선이사 촉구와 체불임금 법적 대응 방침 등을 밝혀 다시 대결국면을 맞았다고 충청타임즈가 3면 <충북희망원 사태 다시 대결국면>에서 전했다.
충청타임즈에는 희망원 관련 칼럼이 2꼭지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강태재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충청논단 <충북희망원에 희망을!>에서 “ 청주시장이 관선 이사를 파견하거나, 도지사가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방법밖에 남지 않았다며 희망원 아이들의 희망을 꺽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기연 민주노총 충북지부 대외협력부장은 현장칼럼 < 사회적 책임의 갈라파고스>에서 교원대나 충북희망원 문제가 사회적 책임의 외딴 섬 갈라파고스가 되고 있다며 상식만이라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대학가 등록금 인상 뜨거운 감자
정부에서는 대학 등록금 동결을 주문하고 나섰지만, 대학들마다 사정은 다른가보다. 지역에서는 충주대와 충북도립대 등이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다른 대학들은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타임즈 2면 <대학가 등록금 인상 뜨거운 감자>, 충북일보 3면 <등록금 3년째 동결 학교도 있는데…>에서 도내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안을 전했다. 이들 기사에서는 대학들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비율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등록금 인상을 해오는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얼마나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을까. 중부매일이 6면 <청주교대 가장 높고, 청주대 가장 낮아>에서 도내 대학들의 장학금 수혜율을 분석했다. 장학금 수혜율은 청주교대가 80.2%, 청주대가 48.6%로 나타났으며, 1인당 장학금 수혜 금액으로는 주성대가 146만3천원으로 가장 많고, 서원대가 91만3천원으로 가장 적었다고 전했다.
추위로 식수난까지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실내온도 낮추기, 2시간 난방 중단 등의 방법을 사용해 전력 아끼기에 나선 모양이다.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사무실에서 손 비벼가며 일했다>에서 충북도청과 도의회의 난방 중단 첫날 표정을 전했다.
한편, 한파에 식수원이 얼어붙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도 있다. 중부매일 3면 <지원급수로 겨우 밥만 해먹어>에서 충북 북부 지역 산골마을 등에서 간이 상수도가 얼거나 계곡 수원이 말라붙어 주민들이 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1월1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사무실에서 손 비벼가며 일해싸>
충청타임즈 <최중경 청원 부용 땅 투기 의혹>
충북일보 < 檢, 3대 대주주에 칼날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