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과학벨트 후보지 놓고 신경전 벌인다
오늘 신문들은 충청권 3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적합지 신청 마감을 앞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 2면 <충청권 과학벨트 후보지 미묘한 신경전>에서는 충북도에서는 세종시를 1순위에 놓고 나머지 순위를 충북 후보지로 신청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오는 22일 신청 후보지를 내기 전까지 서로 눈치를 볼 것이라 전망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도 2면 <충북도, 과학벨트 후보지 눈치작전?>에서 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편,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과학벨트 충청권 최적지 입증>에서 충청권 3개 시도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과학벨트 입지요건 평가요소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이 과학벨트 최적지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 기반 구축과 집적 정도에 있어 충청권은 대덕연구단지의 응용 연구 분야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플래시몹 이해 제대로 했나
경찰이 환경단체 회원들이4대강 사업을 반대하면서 벌인 플래시몹 행사를 두고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경단체 활동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중부매일이 3면 <경찰-시민단체 ‘플래시몹’ 충돌>에서 전했다. 플래시몹 행사는 집회시위가 아니기 때문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환경단체 입장과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수단으로 집시법이 악용되고 있다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일정한 장소를 전제로 특정한 목적을 가진 다수인이 일시적으로 회합했기 때문에 법적용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기사에서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 표지석은 어디로 가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 설치 문제를 두고 계속 갈등을 빚어왔다. 상당공원에 설치하려는 계획이 반대에 부딪쳤고 이후 수동성당 마당에 설치되었으나 이마저도 성당측에서 이전을 요구해 갈 곳이 없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오늘 충청타임즈는 4면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 광주행?>에서 호암미래연대 정용화 이사장이 광주에 설치하자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우리 지역 주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표지석을 설치하지 못해 이렇게 논란을 겪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지역에서 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다음은 4월2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과학벨트 충청권 최적지 입증>
충청타임즈 < 충북 7개 시군 태양광특구 확정>
충북일보 <충북업체 세종시건설 참여 일단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