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고추축제
괴산군이 고추축제를 열었지만 욕만 얻어먹었다. 그 이유는 고추를 많이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추를 사러 왔던 소비자들이 고추를 사지 못하자 항의하고 나섰다. 오늘 신문들은 관련 소식을 전했다. 고추물량이 확보되지 않았다면 축제를 축소하거나 연기 혹은 폐지해야 하는 게 아니었을까? 충청타임즈 3면 <‘고추 없는’ 괴산고추축제>등에서는 괴산군이 축제기간을 2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1년째 같은 가격 빵집 비결은?
충북일보는 오늘 3면 <문턱 닳는 찐빵집, 그 속엔 情 ‘빵빵’>에서 청주 우암동에서 11년째 같은 가격으로 찐빵과 만두를 팔고 있는 소문난 찐빵 가게 신일수 사장을 만났다. 신씨는 인건비와 가계운영비 등을 최대한 줄여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으며, 손님들에게 깨끗함과 신뢰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을 남기는 데에 급급하지 않고, 손님들의 만족에 보람을 느낀다는 신씨의 경영철학도 함께 소개했다.
▲ 충북일보 9월3일자 3면 | ||
<나는 꼼수다> 인기 비결은?
중부매일 열린세상 <나는 꼼수다를 아십니까>에서 서강대 원용진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꼼수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나는 꼼수다’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이다. 서교수는 나는 꼼수다에 담긴 내용탓에 인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기존 언론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반대급부가 커보인다며 언론이 권력에 휘둘리고 있다는 믿음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세계 미디어 역사에도 기록될만한 사건이라며 누구나 방송사를 가지지 않아도 대중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인시켜준 예라고 밝혔다.
▲ 중부매일 9월3일자 15면 | ||
다음은 9월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과학기술 거점· 관광지대로 육성>
충청타임즈 < 보은에 스포츠파크 들어선다>
충북일보 <도내대학 ‘희비 쌍곡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