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훈수 나선 신문들
충북도의회의 정례회의 도정 질문 중단 사태에 대해 신문들이 충고에 나섰다. 중부매일은 사설 <충북도의회의 화합을 거듭 촉구한다>에서 누구도 도정질문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적극적으로 질문 요지를 구해야 했고, 의장은 요건을 갖추지 않은 도정질문을 하도록 하게 한 것이 문제였다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상식과 관례를 존중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한 의회라면 이번 기회에 회의규칙을 개정해 도정질문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충청타임즈 문종극 편집국장은 충청논단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김양희 의원>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진상’을 떤다고 꼬집었다. 문국장은 김양희 의원에게 화이부동할 것을,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상식에 의한 정치가 중용의 정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중용의 정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일보는 정치권의 정쟁이 지나치다며 상대방을 헐뜯기 위한 저급한 수준의 공방전을 그만두라고 사설 <도민을 위한 민생정쟁도 좀 하자>에서 밝혔다. 충북도민들의 먹고 사는 일과 관련해 정쟁을 벌여야 도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합해라, 상식의 정치를 벌여라, 민생문제로 다퉈라 신문들이 내놓은 해법은 모두 맞는 말이고, 지금의 충북정치권에 꼭 필요한 해법이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언론도 정치권의 정쟁이나 갈등을 흥미 위주로 다루면서 정치에 대한 혐오감만 갖게 할 것이 아니라, 누가 옳고 그른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에, 도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의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는 제 역할에 충실을 기해줄 것을 권한다.
한미FTA 충북도 대책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것?
충북도가 어제 한미FTA문제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다. 충청타임즈 1면 <“한미FTA피해 종합 대책 수립해야”>에서는 도가 한미FTA문제에 대해 ISD는 재협상해야 하며, 피해 예상 분야에 대해 보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는 충북도가 한미FTA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4면 <충북도 “찬성하나 종합 대책 마련을”>에서 도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중차대한 문제로 국익과 도민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기사들을 보면, 한마디로 충북도는 뚜렷하게 입장을 밝힌 게 아니라 도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정치권에서 잘 처리하고, 대책을 세워줘야 하며, 도에서도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보겠다는 정도만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떻게 한미FTA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도가 분석한 내용과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이 없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한편, 충북일보는 4면 <실력저지 입장유보 대화 우선>에서 충북지역 의원들이 한미FTA국회비준 처리에 대한 입장에 대해 보도했다.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은 한미FTA국회 비준 처리에 대해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은 입장유보를, 이용희 의원은, 변재일 의원, 오제세 의원은 타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홍재형, 정범구, 노영민 의원은 여당의 강행처리를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다. 이 기사에서는 윤진식 의원의 입장은 나와있지 않았다.
해외연수 돌려먹기 한다고?
중부매일은 오늘 1면 머리기사 <도민혈세 새는 ‘해외 연수’ 관리>에서 충북도가 매년 공무원 해외 연수를 계획하면서 연수목적과 맞지 않는 수요 파악으로 돌려먹기식 해외 출장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11월2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도민혈세 새는 ‘해외 연수’ 관리>
충청타임즈 <계열사‧부동산 산재…수용여부 촉각>
충북일보 <지역파급효과 ‘15%’ “남의 배만 불려준 꼴”>
충북도의회의 정례회의 도정 질문 중단 사태에 대해 신문들이 충고에 나섰다. 중부매일은 사설 <충북도의회의 화합을 거듭 촉구한다>에서 누구도 도정질문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적극적으로 질문 요지를 구해야 했고, 의장은 요건을 갖추지 않은 도정질문을 하도록 하게 한 것이 문제였다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상식과 관례를 존중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한 의회라면 이번 기회에 회의규칙을 개정해 도정질문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충청타임즈 문종극 편집국장은 충청논단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김양희 의원>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진상’을 떤다고 꼬집었다. 문국장은 김양희 의원에게 화이부동할 것을,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상식에 의한 정치가 중용의 정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중용의 정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일보는 정치권의 정쟁이 지나치다며 상대방을 헐뜯기 위한 저급한 수준의 공방전을 그만두라고 사설 <도민을 위한 민생정쟁도 좀 하자>에서 밝혔다. 충북도민들의 먹고 사는 일과 관련해 정쟁을 벌여야 도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합해라, 상식의 정치를 벌여라, 민생문제로 다퉈라 신문들이 내놓은 해법은 모두 맞는 말이고, 지금의 충북정치권에 꼭 필요한 해법이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언론도 정치권의 정쟁이나 갈등을 흥미 위주로 다루면서 정치에 대한 혐오감만 갖게 할 것이 아니라, 누가 옳고 그른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에, 도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의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는 제 역할에 충실을 기해줄 것을 권한다.
한미FTA 충북도 대책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것?
충북도가 어제 한미FTA문제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다. 충청타임즈 1면 <“한미FTA피해 종합 대책 수립해야”>에서는 도가 한미FTA문제에 대해 ISD는 재협상해야 하며, 피해 예상 분야에 대해 보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는 충북도가 한미FTA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4면 <충북도 “찬성하나 종합 대책 마련을”>에서 도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중차대한 문제로 국익과 도민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기사들을 보면, 한마디로 충북도는 뚜렷하게 입장을 밝힌 게 아니라 도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정치권에서 잘 처리하고, 대책을 세워줘야 하며, 도에서도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보겠다는 정도만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떻게 한미FTA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도가 분석한 내용과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이 없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 충북일보 11월21일치 4면 | ||
한편, 충북일보는 4면 <실력저지 입장유보 대화 우선>에서 충북지역 의원들이 한미FTA국회비준 처리에 대한 입장에 대해 보도했다.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은 한미FTA국회 비준 처리에 대해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은 입장유보를, 이용희 의원은, 변재일 의원, 오제세 의원은 타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홍재형, 정범구, 노영민 의원은 여당의 강행처리를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다. 이 기사에서는 윤진식 의원의 입장은 나와있지 않았다.
해외연수 돌려먹기 한다고?
중부매일은 오늘 1면 머리기사 <도민혈세 새는 ‘해외 연수’ 관리>에서 충북도가 매년 공무원 해외 연수를 계획하면서 연수목적과 맞지 않는 수요 파악으로 돌려먹기식 해외 출장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11월2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도민혈세 새는 ‘해외 연수’ 관리>
충청타임즈 <계열사‧부동산 산재…수용여부 촉각>
충북일보 <지역파급효과 ‘15%’ “남의 배만 불려준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