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쫓겨날 일만 남았다”
대형마트가 추진하는 기업형슈퍼마켓의 무차별적인 진출에 지역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오늘 충북일보와 충청매일은 동네 슈퍼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애환을 전했다.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 중소상인들 “ 시간 규제라도…”>에서 “ 기업형슈퍼마켓이 들어선 지역 근처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제발 영업시간 규제만이라도 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매일은 3면 <“ 벼랑 끝으로 내모는 대기업 횡포에 이제 쫓겨날 일만 남았네요”>에서 개신동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최형호씨 부부 사연을 전했다. 최씨 부부는 대기업 슈퍼가 들어온다니 걱정이 태산이라며 잠을 이룰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거대 마트가 들어서면서 골목상권이 초토화되는 것을 슈퍼를 운영하면서 몸소 겪은 이들 부부는 서민들을 제물로 덩치를 키우는 대형마트의 영업전략을 비판했다.
한편,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처음으로 제제를 가해 충청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고 충청일보가 6면 < SSM 첫 제동 …유통업계 촉각>에서 전했다.
개신고가도 인근 상인들 뿔났다
충청일보는 3면 < 개신고가도 먼지 풀풀 인근상가 파리만 윙윙>에서 “ 개신고가도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상가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상인들이 존폐위기까지 몰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충청일보 오도영기자는 기자수첩 < 개신고가도로의 한 켠>에서 “ 성난 주민들을 대하는 청주시의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시장이 현장에 나와보지 않은 채 책상에 앉아 대응하는 방식이 상인들을 더욱 분노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일보를 제외한 다른 신문들은 남상우 청주시장이 개신오거리 상인들을 끌어안으라는 특별주문을 했다는 것만 기사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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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일보 7월21일자 3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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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악법 강행처리 반대 민주충북도당도 단식
민주당 충북도당이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강행처리 방침에 맞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정세균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무기한 동조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재벌방송, 족벌언론방송은 안된다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관련단체들, 남상우 청주시장과 보훈단체 고발
지난 7월10일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충북본부 회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보훈단체 회원들과 공무원을 동원해 언론악법 저지 농성을 막은 남상우 청주시장에 대해 권한남용과 보훈단체간의 사전 공모의혹 등으로 언소주를 비롯해 충북민언련, 한겨레가족 청주모임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남상우 청주시장과 보훈단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밝혔다. 충청타임즈는 10면 < 농성방해 청주시장․보훈단체 고발>, 중부매일 3면 < 어론단체, 청주시장․보훈단체 고발>에서 관련소식을 전했다.
다음은 7월21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 국민의 국회라면 …투표로 결정하라”>
충청타임즈 < ‘호황’ 충북지역 골프장 캐디피 슬쩍 인상 ‘원성’>
충북일보 < 중소상인들 “시간규제라도”>
충청일보 <첨복단지 늦어도 내달초선정>
충청매일 <정부여당 비협조로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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