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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첨복단지 오송 확정, 아쉽지만 환영

[충북뉴스브리핑] 정우택 지사 공천은 따논 당상?
2009년 08월 11일 (화) 09:45:0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충북오송과 대구 신서 지역이 후보지로 확정됐다. 오늘 신문들은 첨복단지 관련 기사를 특집으로 내보내는 등 지면을 아끼지 않았다. 신문들은 충북 오송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충북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오송 유치에 따른 지역각계의 반응, 정우택 지사의 인터뷰 등을 특집으로 게재했다.

다음은 오늘 8월1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첨복단지 충북 오송 ․ 대구 신서 지정>
충청타임즈 <충북은 실력 대구는 ‘힘’>
충북일보 < 국토 균형발전 핵심추 역할>
충청일보 <'첨복단지‘ 충북 오송 行 확정>
충청매일 < 첨복단지 충북 오송 ․ TK 신서 복수 지정>

힘의 논리 작용?

충청타임즈는 1면 <충북은 실력 대구는 ‘힘’>에서 정부가 대구와 충북 2곳을 복수지정하면서 일각에서는 정치논리가 개입되고 말았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2면 < “ 정치논리 개입된 결정” 논란 예상>에서도 복수지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 논란을 두고 “ 한나라당의 뿌리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이라는 측면은 정치 논리 개입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 충북일보 8월11일자 1면  
 

아쉽지만 환영

중부매일은 사설 <첨복단지 오송유치 , 아쉽지만 환영한다>에서 복수지정 결정에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지만, 세계 최고의 바이오 허브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는 사설 < 첨복단지 아쉽지만 ‘절반 성공’ 한 셈>에서 “ 정치적 고려가 입지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고, 민간의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이번 프로젝트 성패를 가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도한 경쟁 예산낭비 불러

충청타임즈 연숙자 기자는 데스크의 주장 <과도한 경쟁을 불러온 첨복단지 선정>에서 “ 전국의 10개 지자체가 사활을 건 경합을 벌였다”며, “ 정부는 지역안배와 최적지 선정을 내세우는 등의 이유로 몇 달동안 각 지자체를 선정지 사업에 올인하게 만들며 국력 소비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충청일보도 사설 < 첨복단지 선정 아쉽지만 환영한다>에서 “ 첨복단지 입지는 2007년 12월쯤 결정됐어야 맞다. 공모사업이 아니라 첨복단지 건설을 위해 보건복지 가족부가 지난 1997년부터 개발해온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끝까지 밀어부쳤어야 했다”며, “ 현정부 들어 갑자기 공모방식으로 변경돼 약 200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정부의 공모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지사 인터뷰 기사 1면에

충북일보와 충청타임즈가 1면에 정우택 충북지사 인터뷰 기사를 싣고 첨복단지 유치 성공 소감을 물었다. 중부매일도 5면에 < “ 도민 결집으로 얻어낸 큰 결실>에서 정우택 지사 인터뷰를 싣고 유치과정과 소감을 물었다.

한편, 충북일보는 4면 <정우택 지사, 공천 8부 능선 넘다>에서 “첨복단지 유치 성공으로 정우택 지사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 공천은 따논 당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