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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공무원 뇌물 수수, 비리 보도엔 인색한 신문들

[충북뉴스브리핑] 충청타임즈, 鄭心이 그렇게 중요한가
2009년 09월 29일 (화) 09:33:56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충청타임즈, 鄭心이 그렇게 중요한가

오는 10월 실시되는 재보선 선거를 앞두고 증평,진천, 괴산,음성 선거구에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신문들은 보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충청타임즈는 2면 < 예비후보들 “鄭心’을 잡아라”>에서 “ 정지사가 현행법상 출마가 불가능함에 따라 이제 정지사의 의중이 어느 후보에게 쏠리고 있는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각 후보들이 정지사와 만나면서 자신을 두둔하고 나섰다는 것을 강조했다는 주장들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철저하게 유권자들을 외면한 채 선거를 정지사의 마음만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쓰고 있다.

공무원 뇌물 수수, 비리 보도엔 인색한 신문들

장뇌삼을 재배한다며 국가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충주시의원이 구속돼었다. 한편, 공사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들은 국토관리청에서 관리하는 공사에서 전기공사를 맡게 해주는 조건으로 공무원등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의 공적 업무에 대한 비리는 국민이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 신문들은 관련 기사를 간략하게 보도하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이 두 사건의 경우 충주시의원 구속 소식은 충청타임즈와 충청일보가 간략하게 전했으며, 뇌물 받은 공무원 기사는 충북일보가 3면에 < “ 공사 따고 싶으면 돈 내놔”>에서 비중있게 전했을 뿐이다.

   
  ▲ 충북일보 9월29일자 3면  
 

직지원정대원 실존 가능성 있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 히말라야 실종대원 생존 가능성>에서 “ 히발라야 직지원정대원들의 생존 간으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며 사고대책반이 수색한 결과 조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CJB 이윤영 진행자 시청자에게 호감주는 목소리

충북도립대 조동욱교수가 도내 방송 3사 뉴스 진행자들의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시청자들에게 가장 호감을 주는 음성의 소유자는 CJB 이윤영 진행자로 뽑혔다고 중부매일이 3면 < 최고 호감은 CJB 이윤영>에서 전했다.

추석 앞둔 황금들녘, 그리고 재래시장

충청매일은 3면에 <황금들녘>이라는 사진기사를 싣고 청원군 가덕면 들녘의 황금빛 논 풍경을 전했다. 풍년이지만 농민들은 쌀값 폭락에 시름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청일보는 4면 에 르뽀 <세월이 묻어나는 추풍령 장터를 가다>를 싣고 영동군 추풍장의 풍경을 전했다.
   
  ▲ 충청매일 9월29일자 3면  
 

다음은 9월29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충북 중부 4군 보선 열기 후끈>
충청타임즈 < 히말라야 실종대원 생존 가능성>
충북일보 < “ 다시 날아오를 날 기다렸는데…”>
충청일보 < 중부4군 보선 공천경쟁 불꽃>
충청매일 < 청주·청원 통합 레이스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