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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세종시 문제 정국 뇌관 되나?

[충북뉴스브리핑]정지사에 대한 충북일보의 남다른 걱정
2009년 11월 02일 (월) 09:42:13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세종시 문제 여야 갈등

정운찬 총리가 지난 달 30일 취임 후 세종시를 찾고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며 세종시 수정론을 거듭 밝혔다고 충북일보 4면 <정운찬 총리 “명품도시 만들겠다”>에서 전했다. 충청타임즈도 1면 머리기사 < ‘세종시 문제’ 11월 최대뇌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 추진을 위해 세종시TF를 출범시킬 예정이며, 야당에서는 세종시 문제를 쟁점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연말 지역정가의 뇌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 입장을 거듭 밝힘에 따라 여권내 내홍도 깊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충청일보는 1면 머리기사 <鄭․ 朴 세종시 마찰음 정계개편 신호탄되나>에서 정운찬 총리와 박근혜 대표의 입장차를 전하면서 기사 마지막 부분에 “지역 정치권에서 박전대표와 친박, 야권이 한 목소리를 내는 형국에서 국회가 파행되고 친이 친박간 대립이 극한 상황으로 전개될 경우 한나라당 분당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 때문에 화해 못하는 지사와 민주당?

지난 국감에서 정우택 지사와 홍재형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고 격돌했다고 보도했던 신문들이 오는 3일 있을 충북도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두고 대립했던 두 사람이 화합할지 관심이라는 기사를 내놓았다. 중부매일 1면 <정우택 지사 - 민주 국회의원 소통할까>, 충청타임즈 5면 <정우택 - 홍재형 화합 분수령 되나> 등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화해와 화합의 모드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하면서 “ 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보선 직후 마련되는 간담회라는 점, 지방선거가 7개월 이후 치러진다는 점도 원활한 협력을 점치기 어렵게 한다”(중부매일), “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한나라당 민주당 간의 갈등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충청타임즈)는 고 전했다.

정우택 지사에 대한 충북일보의 남다른 걱정

충북일보 김정호 기자는 여러차례 정우택 지사의 공천이 따논 당상 이라는 식으로 보도한 바 있다. 2면 < 내우외환… 정 지사 ‘고심’>에서는 정우택 지사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사관 승진을 앞두고 누구를 선택할지도 고민이고, 1028 보선결과도 정지사에 부담스런 요인이 됐다며 “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후에 이런 참담한 보선 결과가 나왔다는 점, 세종시 문제가 갈수록 난마처럼 꼬여가고 있다는 점 등등 정치적 상황변수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지 않다는 것도 정치인 정지사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들이다”라고 밝혔다.
   
  ▲ 충북일보 11월2일자 2면  

충북일보 이정 논설실장도 이정칼럼 < 정지사 노홀로 고고씽?>에서 “도청 국감에서 3선ㅇ니 홍재형 이원과의 설전은 개인간의 기싸움 같은 묘한 기류를 느끼게 한다”면서 직원들로부터 우리 지사님 답다는 우호의 공감을 이끌어 냈을 것이라며 정우택 지사가 소신을 유감없이 표명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나 중부 4군 선거가 정지사의 거침없는 하이킥에 제동을 걸었다며 반 MB와 한나라당 정서가 부담이 되겠지만 포용과 유연성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도백이라는 표현 말아야

충북일보는 도지사와 관련한 기사나 사설 등에서 종종 도백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도지사라는 공식 명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도백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뭔가. 정확한 명칭을 쓰는 것이 낫다.

다음은 11월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경제자유구역 오리무중>
충청타임즈 <세종시 문제 11월 최대 뇌관>
충북일보 <신종플루 ‘빨간불’ 재난단계 최고로>
충청일보 <鄭․ 朴 세종시 마찰음 정계개편 신호탄되나>
충청매일 <“오롯이 언론사명 다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