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지난 25일에 방송되었던 청원군의원들의 의혹의 골프여행 후속보도가 어제(26일) 있었다. 신미이 기자는 청원군의원들이 골프여행을 지난해 10월, 올해 8월에도 골프여행을 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골프장 이용 요금에서도 애초와 말이 달라 의혹만 확산되고 있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된 보도내용을 보면, 모임을 주도한 의원이 군의원 4명과 일반인 4명에게 각각 70만원씩 560만원을 현금으로 걷어 숙박 및 골프비용 350여 만원을 현금으로 계산했다고 말했는데, 해당 골프장에서 재발급받은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골프비용은 매일매일 현금으로 계산한 것으로 돼 있고, 총액도 387만원으로 의원이 냈다고 말했던 비용과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의혹투성이 골프여행과 관련해서 군의원들의 부적절한 처신만을 탓하고 넘어갈 게재는 아닌 듯 싶다.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실에 대해서 정확한 시시비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번으로 끝난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라 지난해부터 세차례에 걸쳐서 이루어진 골프여행이었으며, 비용문제에서도 당당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라도 이같이 문제를 일으키는 의원들의 행태를 보다 소상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청주 MBC뉴스데스크 보도가 아니었다면, 영 묻혀 질 사안이었다. 이번 MBC의 청원군의원 골프여행 보도는 지역방송이 이래서 필요하다는 것을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준 사례로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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