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입주하는 대기업에 대한 특혜논란과 함께 중소기업 전용 녹색단지를 늘릴 것이라는 계획이 발표돼 충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청주시청 공무원의 공문위조와 제천시 교육청 장학사와 체육 교사가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져 공무원들의 비위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오늘 중부매일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20주년 특집 기획면 8면을 더해 28면으로 발행했다.
다음은 1월 20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20년전 그설레임으로 다시 뛰겠습니다> 충청타임즈 <세종시 특혜 잠재우기> 충북일보 < 존폐기로에 선 청원교육청>
충청일보 < “원안에도 대기업 대거 입주”> 충청매일 < 6월 지방선거에 영향 미치나>
세종시 특혜 잠재우기 위해서라면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세종시 특혜 잠재우기>에서 대기업에 대한 땅값 특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가 혁신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족시설 용지를 확대하고 용지가격도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국토해양부 세종시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되었다며 이에 대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입주 대기업에 주어지는 세금 특혜에 이어 혁신도시에에도 세종시 땅값 논란이 있으면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며 정부가 시장질서를 무너뜨리면서 수정안을 만든 것이라는 비판적인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공문위조 ․보조금 횡령 공무원들 왜 이러나
충청일보는 4면 <공문위조 ․보조금 횡령 공무원들 왜 이러나>에서 청주지검에서 청주시청 공무원 김모씨에 대해 허위서류로 공사비를 부풀려 하수관거 정비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불구석 입건했다고 밝혔으며, 제천 경찰서에서는 제천시에서 지급한 보조금을 횡령한 교육청 소속 장학사와 체육교사 등을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 창간 20주년… 진정한 지역언론 역할 기대
중부매일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20년 애독자 신철균씨 인터뷰를 실었다. 신씨는 제천지역에서 서점을 운영하면서 지역을 대변하는 신문이 없을까를 고민하던 때에 도민공모주 형태의 신문이 창간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중부매일의 독자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지자체와 지방의회를 견제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매일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사설 < 중부매일 창간 20주년에 부쳐>를 싣고 “주민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역을 만들고, 진정한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재도약을 하고자 한다”며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진정한 지역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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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1월20일자 3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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