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교육감에 실망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자신의 모교에 62억원을 부당 지원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의 퇴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이기용 교육감의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하는 낮은 수위의 비판에 그쳤다.
오늘 충북일보는 사설 < 이기용 교육감의 부적절한 처신>을 두고 교육청이 나름대로 해명을 했지만 설득력이 매우 약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모교에 가능한 지원을 해주는 것은 어찌보면 인지상정일 수 있겠지만 몰아주기식 지원은 탈이 나게 마련이며 공인으로서의 처신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청매일도 사설 <이기용 교육감에게 실망했다>에서 “ 최초의 직선제 교육감이 자신의 모교만을 챙겨 도민들의 신뢰를 깨뜨렸다며 교육계 수장으로서 도덕성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실망했다”고 밝혔다.
충청타임즈는 오늘의 타임즈 시사펀치 < 충북교육 다시 태어나라!>에서 “ 이기용 교육감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업무가 정지된 시점에서 업무지시를 내렸다는 것은 몰상식한 행위로 자신이 당선될 것을 확신한 자만의 극치가 아니나며, 교육감 선거 자체의 존립문제를 따져야 할 판이다” 라고 주장했다.
첨복단지, 분산배치 가능성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분산 배치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부매일 1면 머리기사 < 첨복단지, 정치 입김에 분산?>, 충북일보 1면 < 첨복단지 분산배치>, 충청타임즈 5면 < ‘첨복’ 분산배치 무게 … 충북 ‘날벼락’>, 충청일보 1면 머리기사 < 충북국책사업 ‘되는 게 없다’>, 충청매일 1면 머리기사 < 첨단 의료단지 결국 분산되나>등에서 변의원의 기자회견 내용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충북 되는 일 없다?
충청일보는 < 충북 국책사업...>에서 “ 첨복단지마저 분산배치 될 경우 세종시 특례시 격하, 청주공항 민영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기능지구 전락 등 대형 악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고 전망했다.
충북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당초 계획과 달리 이명박 정부 들어서 계속 축소되거나 변경되는 그런 형편에 놓이게 된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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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일보 3월18일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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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도 2면 < 충북현안사업 “ 되는 일이 없다”>에서 여러 현안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충북도도 소극적 대응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다고 전했다.
도의회에서도 지휘자 공모 과정 문제 지적
충청타임즈 1면 < 충북도의회 ‘오선준’ 집중 포화>, 중부매일 2면 < 충북도립예술단 공모과정 집중 추궁> 에서는 “도립오케스트라 지휘자 공모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 김화수 의원이 학위 검증과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자료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오늘 3월1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첨복단지, 정치 입김에 분산?>
충청타임즈 < 교육위 시․도의회 흡수 반발 예고>
충북일보 < 청주․청원 통합 새국면>
충청일보 < 충북국책사업 ‘되는 게 없다’>
충청매일 < 첨단 의료단지 결국 분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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