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구제역 발생
충주시 신니면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오늘 신문들은 각각 1면 머리기사 등으로 현장 르뽀 기사를 싣는 등 구제역 발생 상황과 현지 축산 농민들의 심정을 전달했다. 중부매일 1면 < 충주 구제역…전국학산 비상>, 충청타임즈 1면 <충주도 뚫렸다 전국 확산 비상>, 충북일보 1면 < 10년만에 또 날벼락…축산농가 한 맺힌 절규>등에서는 방역당국이 구제역 감염원인과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시종․이재정 후보단일화 합의
구제역 발생 탓인지 주목할 만한 지방선거 관련 보도는 거의 없는 형편이다. 그 가운데 이시종 민주당 도지사 후보와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간의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 충청타임즈 2면 < 충북지사 선거구도 새국면>에서는 두 후보간의 합의가 “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으로서는 지지표가 분산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는 길을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비리 때문에 이어지는 불출마선언들
한용택 옥천군수에 이어 이향래 보은군수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충청타임즈 3면 < “건강 허락안해…비리의혹 억울”> 등에서 전했다. 한편, 민종기 당진군수도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대성자 주지 혜철스님은 중부매일에 기고글 < 지방자치단체장 도덕불감증 도 넘었다>를 싣고 “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에 대해서는 영원히 정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준엄한 한표를 행사하는 주민참여 정치가 아쉽다”며 올바른 주권행사를 하자고 주장했다. 같은면 독자위원 칼럼 <소중한 한표는 의회 민주주의 발전 원동력>에서 박미영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 역시 “지방선거가 우리들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민주주의 성장을 이루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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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4월23일자 19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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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안사수 지방선거 쟁점으로?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도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재고발할 것을 밝혔다고 중부매일 1면 <“세종시 ‘충청권 여론’ 보여줄 것”> 등에서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행정도시 무산 저지 비대위에서는 “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도민의 원안사수 활동을 강도 높게 벌일 것이며, 지방선거 출마자와 정당에게 행정도시 관련 의견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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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4월23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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