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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 지방선거

정우택 당선 위해서라면 무조건 쓰고 본다?

[6.2 지방선거보도일일브리핑]제대로 뽑자
2010년 05월 26일 (수) 09:42:17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제대로 뽑아야 한다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신문들은 유권자들의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설과 칼럼 등을 싣고 있다. 한인섭 충청타임즈 사회부장은 데스크의 주장 < 줄투표․ 분리투표>에서 “줄투표나 묻지마 투표는 결국 유권자들의 무게만 가볍게 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같은면 충청논단 < 갑이냐 을이냐>에서도 강태재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역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4년내낸 을의 처지로 지내야 한다며 주인노릇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매일도 사설 < 뽑고 후회하는 일 없어야 한다>를 싣고 후보자를 잘못 선택한 피해는 유권자들에게 돌아오기 마련이라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자고 강조했다.

   
  ▲ 중부매일 5월26일자 사설  
 

전교조 민노당 후원 교원 징계에 충북교육감들 입장 차 드러내

중부매일 3면 < 정치활동 교원 중징계…충북교육감 후보 입장 차 뚜렷>에서는 최근 정부가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냈던 교사들에 대해 해임,파면 등 중징계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 김석현, 이기용 후보는 불가피한 일이다라는 입장이었으며, 김병우 후보는 정부의 정치적 탄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우택 당선위해서 쓰는 기사?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는 7월 충주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충북일보는 한발 더나아가 윤진식의 역할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확대해석하고 나섰다. 충북일보 2면 <‘북풍’ ‘노풍’ 에 이어 ‘윤풍’ 부나>에서 윤씨의 출마선언으로 정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정우택 지사 후보측에서는 윤실장이 지방선거에 어떠한 형태로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 윤실장이 깃발을 꽂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면 충주에서 정후보의 지지율을 견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의 이야기라지만 충북일보가 이런 기사를 쓰는 배경은 무엇일까 의아심을 갖게 한다.

   
  ▲ 충북일보 5월26일자 2면  
 


CJB여론조사 결과 또 1면에

CJB여론조사 결과를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 청주․제천시장 ‘초박빙’>, 중부매일 1면 <청주․제천․보은․단양 오차범위내 접전> 등에서 전했으며, 충북일보는 4면 <청주․제천시장 여전히 ‘안갯속’>, < 이시종, 선두와 격차 5%대로 좁혀>에서 전했다. 충북일보는 기사제목으로는 이시종을 강조했지만, 작은 기사 제목으로 ‘정우택, 당선가능성은 2배이상 높아’ 라고 뽑았으며, 기사에서도 “정우택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당선가능성도 민주당 이시종 후보보다 2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써 편파성을 드러냈다.

   
  ▲ 충북일보 5월26일자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