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출전 사상 원정 첫 16강에 진출했다. 오늘 충북지역 신문들과 1면에 사진과 함께 관련기사를 싣고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쁨을 지면에 전했다.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자 신문들은 세종시에 입주하겠다던 기업들이 발을 빼고 있다며 충북도가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민선5기 출범을 코 앞에 둔 요즘, 신문들마다 각 자치단체장 당선인들 인터뷰를 통해 비전을 듣고 있다. 당선인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은 중요하다. 여기에다가 신문에서도 민선 5기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보는 기획 기사들도 선보였으면 한다. 민선 4기에 대한 평가는 무엇인지, 선거기간 동안 내세운 공약들을 잘 지켜낼 수 있을지, 정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을 철저히 따져 물어 지역언론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해본다.
다음은 6월2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세종시 수정안’ 상정은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충청타임즈 < 이제 8강이다!! “ 우루과이 나와”> 충북일보 < 투자유치 반사 효과 훈풍 솔솔>
대기업들 충북에 눈돌릴까?
오늘 충청타임즈와 충북일보는 각각 1면에 < 발빼는 세종시 입주예정기업 충북도 투자유치 사활걸어야>, <투자유치 반사 효과 훈풍 솔솔>을 싣고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입주예정기업들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며 충북지역으로 이들 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가 될 수 도 있다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 발빼는 세종시....>에서는 롯데와 웅진 그룹의 경우 세종시에 총 1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었다며 정부가 제안했던 수준만큼 충족시켜 준다면 유치가 가능하다며 충북 지자체 차원에서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는 1면 <투자 유치 반사...>에서는 기업들이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될 경우 사업성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전망했으며, 중소기업들도 투자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에서는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의 말이라며 충북이 투자유치에 호재로 작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사실상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면서 정부는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 수준을 충북도에서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그렇게 대기업에 파격적인 특혜를 주고 유치하는 것이 그래도 더 나은 것인지는 따져봐야 할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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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일보 6월24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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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공약 어떻게 되나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무상급식 공약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까. 충청타임즈는 4면 < 무상급식 공약이행 ‘문제는 예산’>에서는 “자립도가 약한 기초자치단체들은 무상급식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에 따른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의 경우에는 교육청과 지자체 부담 비율을 5대 5 대응 투자라면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도 전면시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자치단체 분담 비율을 기초자치단체와 얼마로 나눌지에 따라 시행여부가 판가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상급식은 많은 유권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정책이다. 후보들도 유권자들의 요구를 알기에 이 공약을 너나할 것 없이 내세운 것이다. 예산문제 해결 방법을 제대로 세우고 공약을 내걸었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한편, 충북일보 4면 <청원군 9월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에서는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가 오는 9월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중부매일 블로거 기자단 운영
중부매일은 오늘 6면에 블로거 기자단 기사로 지면을 채웠다. 중부매일은 2010년 뉴스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되에 메타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충청권 블로거들의 참여와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