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북뉴스브리핑

세종시 수정안 폐기로 혜택 없어질까 우려하는 신문들

[충북뉴스브리핑]무상급식 내년 1월부터 실시
2010년 06월 30일 (수) 07:05:24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 찬성 105, 반대 164, 기권6으로 폐지됐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유감이라고 밝혔지만, 충청권은 환영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가 초청 토론회에서 공약과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6월30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청권 약속’ 백지화 안된다>
충청타임즈 < 세종시 수정안 부결>
충북일보 <세종시 수정안 폐기>

세종시 수정안 폐기처분, 혜택에 대한 우려도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 됐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세종시 수정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되면 그에 따른 혜택도 없어질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계속하고 있다.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충청권 약속’ 백지화 안된다>에서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한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보의 말을 전하면서 세종시 원안 추진이 될 경우 기업들의 입주가 줄어들 것이며 과학벨트 지정이나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이 배제된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도 3면 < 지자체들 “세종시 가려던 대기업 잡아라”>를 싣고 충북도가 세종시에 입주하려 했던 대기업들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은 충북언론인클럽과의 초청토론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에 대해 대선공약인 만큼 세종시 문제와 관계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 충북일보 6월30일자 3면  
 

세종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문종극 충청타임즈 편집국장은 시론 <말초적 의식>에서 “ 세종시 문제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것인데 이를 도외시한 채 국민과의 약속을 저벼려 국력낭비와 행정 비효율을 초래 했다”며, 정부와 한나라당 주류들의 말초적 의식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충북대 최영출 교수는 <세종시 수정안 부결의 의미와 과제>라는 충북일보 기고글을 통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제시했다. 정운찬 총리 및 정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세종시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정부이전 기관 변경고시를 이행할 것, 세종시 건설과정에서 충북건설업체의 참여를 보장할 것, 세종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상급식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실시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가 충북언론인클럽과 가진 토론회를 가졌다. 지역 언론인들은 이시종 당선자에게 청주청원 통합, 청주공항 민영화 등 현안 문제를 포함해 공약 사항을 점검했다. 무상급식의 경우 6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