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행정기관 9부2처2청35개 기관이 오는 2014년까지 이루어진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어제 세종시 정부기관 이전 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오늘 충북지역 신문들은 관련 소식을 중부매일 <계획대로 2014년까지 입주>, 충청타임즈 <9부2처2청 세종시 이전 확정>, 충북일보 <세종시 원안 입주 확정>1면 머리기사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맹장관은 계획대로 2014년까지 정부기관을 차질없이 세종시에 입주시킬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2012년에 국무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세종시로 오게 된다고 한다.
7.28 충주보선 민주당 정기영 후보 공천 확정
민주당이 오는 7.28 충주 보선 후보로 정기영씨를 확정했다. 그동안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와 무소속 맹정섭 후보간의 진흙탕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민주당이 공천을 마무리함으로써 선거 대결 구도가 결정된 것이다. 신문들은 정기영 후보 결정과 맹정섭 후보의 석방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진식 후보 공약 무조건 받아쓰기?
한편, 신문들은 윤진식 후보의 공약 발표 내용 을 계속해서 기사화하고 있다. 오늘 충청타임즈 5면 <“KT&G 충주 원료공장 사업 재구축“>,와 충북일보 6면 <윤진식 ” KT&G 충주공장 재구축“>에서는 윤진식 후보가 KT&G 충주 원료공장 부지를 홍삼 또는 한약재 가공공장으로 재구축하기로 KT&G와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사 내용에는 KT&G 측의 입장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두신문 모두 기사 내용이거의 일치하고 있다. 같은 보도자료를 베낀 것인지, 풀기사인지 알 수 없지만,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나온 후보의 공약을 무조건 받아쓰는 태도는 옳지 않다. 지금까지 윤씨가 밝힌 공약은 엄청나다. 대기업을 3개 유치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해서 연일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언론이 제대로 검증해주어야 유권자들의 판단을 도울 수 있다.
47평 아파트 산다고 귀족 도지사라고?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와 의회가 새롭게 시작됐다. 민선 5기 시대 충북지역의 현안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해야 할 이 시기에 엉뚱하게 도지사 관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관사를 개방했다. 이 때문에 도시사가 새롭게 살아야 할 관사 문제가 제기 된 것이다. 이시종 지사는 47평 아파트를 전세로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다. 이를 두고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서민지사를 내세우면서 귀족지사임을 방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중부매일이 오늘 3면 < 충북지사 아파트 관사 호화판일까?>에서 이시종 지사가 사용하게 될 아파트 활용에 연 관리비는 360-480만원 가량 비용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도지사 관사가 낡아 연 1억원정도의 관리비가 소요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