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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충주보선 후보들간의 공방 진실은 무엇인가?

[충북뉴스브리핑]"세종시 정상 추진하라" 촉구
2010년 07월 06일 (화) 07:19:53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언론, 사건 진실 제대로 밝혀야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출마포기 합의서를 작성, 폭행, 옥중 출마, 지금 7.28 충주지역 보선을 둘러싸고 후보들이 벌이는 구태 정치 백태가 한심스럽기만 하다. 도대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언제까지 언론들은 각 후보들이나 정당들이 내세우는 주장을 되풀이해서 보도하고 말 것인가. 이 문제를 보도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사건의 진실은 외면한 채 양측의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더욱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의 원인을 제대로 가려서 알려줘야 각 후보들의 됨됨이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런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 언론이 제대로 된 비판을 해야 한다.

충청타임즈는 오늘의 타임즈 시사펀치 < 경악스러운 충주 補選 폭행사건>에서 “폭행 논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사후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행되는 백색테러는 우리나라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왜곡시킨 원흉”이라며, “후진국형 정치행태에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박도, 민주주의의 신념마저 훼손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충청타임즈는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명쾌하게 옥석을 가려 도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이다. 언론이 먼저 나서서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져야 할 것이다. 이런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일 쏟아져 나오는 윤진식 한나라당 예비후보의 공약들을 검증없이 그대로 기사화해주는 것은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채 윤진식 후보를 돕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HL그린파워 유치 진실도 제대로 알려줘야

신문들은 지난 7월1일, 2일 윤진식 후보 인터뷰를 통해서 윤씨가 대기업 3개를 유치할 계획이며, 그 가운데 현대그룹계열사인 HL그린파워 유치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늘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충주에 공장건립 속도>를 싣고 “HL그린파워가 충주에 자동차 전지공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고, 충주시측도 HL그린파워로부터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윤씨와 HL그린파워 유치 관계를 밝히고 있지는 않다. 혹시라도 원래부터 충주에 입주할 계획이 있는 HL그린파워 유치를 자신이 한 것처럼 포장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주길 바란다.

“세종시 정상추진해야”

세종시 정상추진과 균형발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어제 세종시 원안 사수 보고대회를 갖고 세종시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한편, 충북일보 2면 <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해체>에서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해체됐으며, 정운찬총리가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활동을 충정으로 기억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 중부매일 7월6일자 1면  
 

다음은 7월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지방분권 소명 완수하자”>
충청타임즈 < 충주에 공장건립속도>
충북일보 <회생무산 삼화토건 풍전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