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충북건설협회 사무처 직원들 고액 연봉 받아
충북건설협 직원들 고액 연봉 눈총
충북건설협회가 충북도회장을 비롯해 사무처 직원들의 인건비로 전체예산의 50%에 달하는 금액을 쓰고 있어서 논란을 빚고 있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충북일보 1면 < 충북 건설협 ‘고통분담 남얘기’>, 충청타임즈 4면 < 건협 충북도회 고액 연봉 도마위> 등에서 “ 충북건설협 회원사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건설협회 사무처 직원들은 고액 연봉과 많은 예산을 업무추진비와 판공비 등으로 쓰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이들의 평균연봉은 7천만원 가량 된다고 밝혀졌다. 이에 대해 충북건설협회에서는 10%를 줄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충청매일은 사설 < ‘신이 내린 직장’ 충북건설협회>를 싣고 “ 타협회에 비해서도 인건비가 턱없이 높다며 한마디로 책임과 의무는 적고 혜택만 누리는 신이 내린 직장이었다” 라고 꼬집으며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 충청매일 4월2일자 사설 | ||
충북일보 시론 “ 진단평가 반대 학부모들 폄하 ”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진행한 학부모들을 비난하는 칼럼 충북일보 15면 시론 < 학부모의 권리>가 게재되었다.
이정균 시사평론가는 이 칼럼에서 “ 진단평가 반대를 외치는 충북도내 교원단체와 학부모 단체 회원들 자녀가운데 진단평가 대상이 46명 밖에 안된다는 게 말이 안된다며, 이들이 입으로는 진단평가 반대를 외치면서도 정작 자신의 자녀들은 평가를 받게 했다” 며 억지 주장을 펴고 나섰다.
그러면서 “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어련히 알아서 잘 가르쳐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하늘같은 믿음이 이들 때문에 깨지게 됐다” 고 폄하했다. 진단평가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 충북일보 4월2일자 시론 | ||
전쟁, 일기예보식 선거 보도 이제 그만
충청일보는 1면 머리기사 < 내년 지방선거 생존게임 친이․ 친박 대격돌 예고>를 싣고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내 친이와 친박계가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면서 충청권이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고 있다” 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 친박 성향의 박성효 대전시장과 정우택 충북지사 등 당 안팎에서 공천이 확정된게 아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천에 여러 가지 변수가 예상된다며 정우택 충북지사의 대항마로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고 전했다.
충청일보는 어떤 판단에서 이런 기사를 게재한 것일까. 한나라당 내의 친이 친박 갈등에 대한 비판도 모자라 누구누구가 친이 친박 계열인지, 정지사의 대항마는 누구인지를 일기예보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독자를 위해서는 정확한 보도를 하는 것이 신문의 신뢰와 품격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 충청일보 4월2일자 1면 | ||
다음은 오늘 4월2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충북 경제자유구역’ 적신호>
충청타임즈 < 청주산단, EIP 사업 속도낸다>
충북일보 < 상록 골프연습장 이용료 ‘갈등’>
충청일보 < 내년 지방선거 생존게임 친이친박 대격돌>
충청매일 < 충북건설협회 사무처 돈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