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준씨 관련 문화행정 특혜 논란 불거져
중부매일은 3월30일자 1면< 창립도 안한 단체에 지원금 충북도 문화행정 특혜 논란>에서 충북도가 창립도 안한 단체에 지원금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심사위원과의 친소관계로 인한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충북도는 이와 관련해 3개 단체에 대한 지원 결정을 취소했다고 전해졌다.
중부매일은 오늘 1면 <오선준씨 대표 맡은 단체도 지원>에서 지난번 도립예술단지휘자로 선정된 오선준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에 지원금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후속보도를 했다. 이 기사에서는 “ 서류 접시 내정자 신분이었던 오선준씨가 지휘자로 위촉된 이후에도 해당 단체의 대표 자격으로 찾아가는 문화 활동 지원사업 면접 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며 “충북도나 오씨나 모두 원칙과 상식을 잃어버린 도적 불감증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 역시 3면 < 충북도 이번엔 문화행정 도마위>에서 “ 지휘자 선정 과정에서 오씨와 처남매부사이였던 문화예술과장의 실무 배제와 오씨에 대한 사후 검증 참여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는데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된 이들의 ‘배짱 처신’이 도마에 오를 전망” 이라고 전했다.
▲ 중부매일 3월30일자 1면
공항 활성화 말로만?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청주공항 민영화 찬성 입장을 내건 이후에 처음으로 청주공항민영화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측의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는 것만을 확인한 홍보용 자리였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신문들은 토론회 관련 기사를 1면 등에 주요하게 배치했으며, 토론회 전체를 중계하는 등 지면할애를 했다. 충북일보 1면 <청주공항 활성화 정부 대책 ‘빈깡통’>, 중부매일 5면 < 중부권 허브공항 발전 로드맵 제시돼야>, 충청매일 3면 < 민영화 당위성 홍보장 전락>등에서 전했다.
청주시 공무원들의 화재 현장 행태 도마 위
지난 29일 신봉동 백제유뮬전시관 뒷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런데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청주시청 공무원들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중부매일 엄기찬 기자는 기자수첩 < 일에는 베돌이, 먹을 땐 감돌이>에서 “ 일부 공무원들은 불구경을 하고 있었고, 산불현장에서 담배까지 피우며 관람하는 이도 있었다. 몇몇 공무원들은 주말시간을 빼앗긴 아쉬움에 푸념을 늘어놓기 바빴으며, 상사에게 얼굴도장을 찍거나 비상소집 출석확인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며 꼬집었다.
충청일보 4면 < 산불진화 그후… 불끈 공무원 포상 휴가 뒷짐 진 시간부들 혼쭐>에서 남시장에게 혼쭐이 난 간부들의 백태에 대해서 지적했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은 시공무원들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지적보다는 흥미 위주로 작성되었다.
다음은 오늘 3월3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투잡해도 살기 힘들어요”>
충청타임즈 < 충북투자 가속화 LG 제2도약 ‘시동’>
충북일보 < “개인 택시 돈 안된다”>
충청일보 < 청주공항 활성화 뜬 구름>
충청매일 < 경제난 속 충북도 투자유치 훈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