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과 공공 기관등의 지방이전이 확정된 모양이다. 정부가 세종시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 KDI, 국토연구원등 모두 17개 기관을 세종시 이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총 11개 기관도 충북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됐다. 신문들은 모두 1면에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 충북일보 8월23일자 1면 |
세종시 설치 특별법 제정이 급선무
세종시 변경고시가 이루어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세종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종시 설치 특별법 제정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충북일보가 2면 <‘세종시 설치 특별법’ 제정 급선무>에서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세종시 설치 특별법 제정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간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기도 했다며 단일한 대안을 마련해 한 목소리를 내 세종시 완성의 완결을 촉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폭염,열대야 …늦더위 언제까지
오늘은 처서다. 그러나 여전히 덥다. 올여름 청주는 폭염과 열대야로 무더웠다. 이같은 폭염의 원인으로 기상대는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충북일보가 1면 <밤으로 낮으로 …열받네>에서 전했다. 중부매일도 1면 < 오늘 처서 …꺾일줄 모르는 폭염․열대야>에서 청주지역에서 7월말부터 8월까지 20여일간 열대야 현상을 보여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비가 내리겠지만, 25일부터는 다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란다.
한편, 도시의 열섬현상으로 벌집 출연이 자아지고 있다고 중부매일이 3면 < 열섬현상 도심 ‘벌들의 공습’>에서 전했다.
무심천 하상도로 어떻게 할까
무심천 하상도로를 철거하자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철거 이전에 대안이 필요하다는 교통관련 기관단체 사이 입장차가 뚜렷한 가운데 신문들도 해법을 내놨다. 충북일보는 사설 < 애물단지 된 무심천 하상도로>에서 “무심천 수변 공간은 청주시민의 쉼터로 변해가고 있다”며, “ 하상도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그곳을 수변공간,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청주시민 삶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무심동로의 개설등 대체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부매일 역시 사설 <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대안마련이 먼저>에서 “ 무심천을 하천으로서 온전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서도, 하상도로 통제나 철거를 위해서는 청주시민들의 여론을 들어봐야 한다며 하상도로에 따른 부작용이 얼마나 큰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상도로를 없애려면 우선 무심천 동로의 완전 개통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8월23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오송 제2단지 답보 언제까지>
충청타임즈 < Again 최고 로드숍…변화 시동>
충북일보 < KDI등 17개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최종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