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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정치권 소문 보다는 고발 기사

반기문 테마관광지 사업에 러브모텔을 명소화 시킨다?

음성군이 반기문 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 가운데에는 인근의 모텔을 명소화하겠다는 명복으로 30억5천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포함되었다고 중부매일이 3면 < 군수 공약 밀어붙이기 안돼>에서 전했다. 공원과 생가 복원으로 이미 70여억원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모텔 명소화 계획으로 사업을 다시 확장하려 하는 것에 반대 여론이 있다는 것이다.

반기문 테마 관광지 사업은 음성군수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반대 여론에도 추지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공약사업에 사용한 예산집행이 과연 타당했는지, 음성군의회에서는 어떤 입장인지 더 밝혀졌으면 한다. 기사에는 모텔 업자가 보상을 노린 투기 때문에 모텔을 화가장하고 있다는데 이것이 모텔 명소화 계획과 어떤 연관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줄 필요가 있다.

   
  ▲ 중부매일 10월11일자 3면  
 
충북일보는 여전히 정우택 전 지사가 관심?

지난 지방선거에서 노골적으로 정우택 전 지사를 부각해왔던 충북일보가 오늘 1면 < 청주냐…서울이냐>를 싣고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19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게 기정사실이라며 어디에서 출마할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정우택 전 지사를 취재한 것이 아니라 지역 정가의 여러 소문들을 정리한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마포 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 본인이 부인했다는 게 직접 취재한 내용이다. 총선 전부터 정우택 전 지사 국회의원 만들기에 나선 것인가? 1면에 굳이 편집한 이유는 이런 기사가 독자의 흥미를 끌기때문이라는 편집진의 판단 때문일 것이다. 일부 독자에게는 또다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기사라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이다.

충북국회의원들이 국감에서 활약했다고?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충북출신 ‘눈부신 활약’>에서 홍재형, 이용희, 정범구, 노영민 의원등이 국감에서 활약이 눈부시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5면 < 오제새 의원 국감자료집 ‘베스트셀러’>에서 피감기관에서 자료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들이 국회의원으로 제 본분에 충실했다는 기사다. 국회의원들의 활약 외에도 앞으로 치러질 충북도 국감 내용도 제대로 분석해서 보도해주는 언론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다음은 10월1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세종시 논쟁 해법도출 착수>
충청타임즈 <충북출신 눈부신 활약>
충북일보 < “돈 대신 소비자 ‘마음’ 얻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