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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시장군수들의 동료 구하기?

[충북뉴스브리핑]보궐선거 보도 흥미 아니면 특정후보 부각
2009년 04월 09일 (목) 09:38:1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기간제교사 임용 허술하다

기간제 교사가 여학생을 성폭행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교사는 구속된 후 전과 7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 언론들은 기간제 교사 임용규정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나 해당교사를 임용한 학교 측의 책임 있는 답변은 기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충청타임즈는 5면 < 기간제 교사 임용규정 ‘허술’>에서 “ 기간제 교사 및 강사 임용 권한은 교육감에서 학교장에게 위임돼 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 점이 문제로 지적 됐다”고 전했다.

충청일보도 5면 <기간제교사 임용규정 강화해야>에서 “ 철저한 신원조회를 권고하고 있지만 상당수학교에서 3개월 미만으로 계약할 경우 행정기관에서 실시하는 신원조회만을 통과할 뿐이어서 각종 범죄 전력자가 임용되는 데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충북일보는 2면 < 막가는 교원…충북교육계 침통>에서 기간제교사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데이어 교감이 술해 취해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빌생해 충북교육계가 침통에 잠겼다고 전했다.

시장군수들의 동료 구하기?

충청타임즈는 2면 < 충북시장 ․군수 協 탄원서 제출 ‘빈축’> 을 싣고 “충북시장군수협의회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재욱 청원군수와 박수광 음성군수의 선처를 호소하는 건의문을 청주지방법원과 청주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시장군수들의 말 한마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충분히 재판에 영향을 중수 있기 때문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충청타임즈 인터넷판  
 


세종시, 정부 입장 뭔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연일 세종시 폄훼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민주당 뿐만 아니라 충청권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중부매일은 사설 <세종시 축소 음모를 경계한다>에서 세종시는 여야 합의로 특별법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세종시 건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충청매일도 사설 <정부, 세종시 입장 밝혀라>에서 “ 차명진 의원이 세종시를 두고 재앙으로 가는 길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한승수총리마저 검토하겠다는 아부성 발언을 하니까 더 기가 살아 헛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진심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오는 4월29일 증평군 도안면에서 군의원을 뽑는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정치적으로 주목받는 선거가 아닌 탓도 있지만, 이 보궐선거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시들하긴 마찬가지다. 오늘 신문들이 보궐선거와 관련해 기사를 실었다.

보궐선거 보도 흥미 아니면 특정후보 부각?

연씨의 집성촌인 도안면에서 같은 성씨의 후보자가 다른 정당 소속으로 3명이나 출마하면서 시끄러워졌다고 충북일보가 4면 < 집안 싸움으로 번진 보궐선거>에서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자고 결으했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도안면 마을 사람들은 선거라는 명분아래 집안사람들이 패가갈려 싸우는 추태가 벌어지는 것에 못마땅해 한다고 전했다.

보궐선거와 관련되어 특정후보를 부각시키는 듯한 편집도 볼 수 있다. 충청일보는 5면에 < “지역발전의 젊은 일꾼”>에서 민주당 연종석 후보의 선거개소식이 있어 민주당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전했다.

   
  ▲ 충청일보 4월9일자 5면  
 


다음은 오늘 4월9일자 충북지역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충청권, 건강기능식품 산업 선도>
충청타임즈 <행정도시 무산 음모 노골화>
충북일보 <인근시장 상가는 암흑기>
충청일보 < 지자체 나라땅은 내땅 십수년간 부당이득 챙겨>
충청매일 < 청주육거리시장 아케이드공사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