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재벌방송 출발점 될 것”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미디어행동이 어제 “언론 4대강, 종편을 규탄한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종합편성 방송사업자 난립은 방송을 몇몇 재벌의 손에 넘겨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경향신문이 4면 <“종편, 조중동 방송 아닌 재벌방송 출발점 될 것”>에서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수익이 악화된 종편과 지상파 방송을 인수할 수 있는 주체는 재벌자본 밖에 없다며 종편은 대기업 방송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승수 전북대 교수는 미디어가 생존경쟁에 매몰돼서 공공성․ 공익성․ 정치적 중립성을 팽개치고 국민을 팽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 춘천MBC 노조위원장은 지상파들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잘라내는 것은 지역방송사와 보도시사교양프로그램이라며 결국 서울과 지역간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전체가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말를했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8면에 <이상돈 “종편 다음 정권 때 역풍 맞을 것”>에서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종편 몰락설을 제기했다는 미디어오늘의 기사를 실었다.
지자체 구제역 뒷북 행정에 축산농가 분통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 매뉴얼 타령하다 코앞서 법석>에서 축산농가들이 충북도와 지자체의 구제역 뒷북행정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구제역 방역초소 운영의 허점과 차량소독기 지원 문제 등을 짚었다. 충북일보는 1면 <“예방 위한 ‘검역청’ 신설 시급”>에서 강종구 충북대수의학과 교수를 인터뷰했다. 강교수는 구제역 방역체계부터 바꿔아 한다며 현재와 같은 살처분 매몰 방법은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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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1월6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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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파업 열흘째 해법은?
청주대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지 오늘로 열흘째다. 오늘 중부매일이 3면에 <청주대 갈등 무엇이 쟁점인가?>를 싣고 학교측과 노조측의 입장을 들었다.
이번 파업에 대해 청주대학교 표갑수 청주대 부총장은 총파업의 배경은 임금인상이었고 합의가 안됐다고 밝혔고, 노조의 요구안을 들어주기 위해서는 1년에 20억원이 들어간다며 이를 위해 등록금을 3%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기 청주대노조 지부장은 학교측이 임금협약서를 무시했다고 밝혔고, 학교측이 적립금은 전국 7위 규모이면서도 교육투자와 직원 인건비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파업의 쟁점을 들어보기 위해 양측의 의견을 들어본 것은 좋은 시도 였다. 그러나 각자의 주장이 타당한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노조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 등록금을 인상하는 방법만을 생각하는 학교측의 입장은 이해하기 힘들다.
다음은 1월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매뉴얼 타령하다 코앞서 법석>
충청타임즈 < 도축장 사료업계 구제역 직격탄>
충북일보 < 입국 외국인 소독없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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