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가 청소용역 노동자 책임져야
오늘 충청타임즈와 중부매일은 충북희망원 시설 폐쇄와 한국 교원대 청소 용역 노동자 해고문제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 중부매일은 4면 <“학교 선택 만이 복직 가능”>에서 전국 교수노조 충북지부장 허석렬 교수로부터 해법을 들었다. 허교수는 “ 학교가 책임감을 느낀다면 충분히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의 복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고된 청소용역원들을 복직시키되 기존의 충원 인력과 동시 고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교원대 측에서는 학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 상태다.
희망원 사태 진단…법인 객관화해야
충청타임즈는 3면 전면을 충북희망원 사태 진단 기획 기사를 실었다. 충청타임즈는 관련자들 인터뷰와 가족 운영 폐해 문제들을 짚었다. <나랏돈 운영 복지법인 객관화 과제>에서는 정부가 복지법인 가족경영 배제와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인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설치와 운영을 지침으로 시달했지만 실제 운영위원회의가 지인을 참여시키거나 회의록만 작성하는 방법으로 제도를 무력화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를 막기 위해 민주노총 충북본부 등은 시설장 교체와 관선이사 파견 등의 법인 객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면 <보조금 받아 사택 178㎡ 증축>에서는 충북희망원 이사장 가족이 국도비지원을 받아 신축한 영유아 시설을 수년간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뿐아니라 감사에서 차량 구입과 유류비 불법사용도 적발됐다고 전했다.
정부 진실한가?
충청타임즈는 오늘 1면 머리기사 <대구경북, 사사건건 충북발목>을 싣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이어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놓고 충북이 다시 대구경북과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앞두고 여권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다시 대구경북과 첨예하게 맞붙게 됐다고 전망했다.
충청타임즈는 이례적으로 1면에 <충청타임즈의 주장 진실한 정부가 그립다>를 싣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에 대해서 정부로부터 우롱당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세종시 사태와 같은 전철을 밟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중폭되면서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공약이고 정부의 약속이 하루아침에 바뀐다면 국민들이 누굴 믿을 수 있겠느냐며, 진시한 정부를 충청도민은 그리워 한다고 더 이상 우롱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1월2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과학벨트’ 역량결집 아쉽다>
충청타임즈 <대구경북, 사사건건 충북발목>
충북일보 <“입김 인사” 시끌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