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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23일,충북뉴스브리핑]4대강 사업 약속 지킬때까지 150만배

도 매몰지 조사 결과 왜 안 밝히나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되고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 등 2차 피해가 나타나자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고 중부매일이 1면 머리기사 < 일부 침출수 유출 … 심한 악취도>에서 전했다. 같은 면 <매몰지 조사 입 꼭 다문 충북도>에서는 충북도가 도내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17일부터 실시했는데 조사 진행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정부가 합동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결과를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태다. 이 기사에서는 도가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심각한 상태라는 관계자의 말을 함께 전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궁색한 과학벨트 대응

중부매일 박익규 정치부장은 데스크칼럼 < 과학벨트를 보는 두 개의 시각> 을 싣고 과학벨트를 바라보는 여야 정치권의 시각을 전하며,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왜 대통령에게 할 말을 못하고 민주당을 공격하느냐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대통령의 발언을 아주 성실히 떠받들고 있다며 결국 과학벨트는 충청권에 입지할 것을 낙관하고 있는데, 충청권 유치가 무산될 경우 충청권 민심은 사나울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진출 건설업계 어떻게 되나

리비아 사태로 한국 건설 업계가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모양이다. 충북지역에는 원건설이라는 업체가 현재 리비아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 오늘 충청타임즈와 충북일보는 원건설 대표 김민호 회장을 인터뷰하고 피해규모 등을 물었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공사기간 다소 지연될 듯”>에서 카다피 정권이 물러나도 정부는 존재하기 때문에 공사를 마무리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주택건설 현장 주민들의 난입으로 인해 5억원정도의 피해가 났지만 보상계약을 맺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민호 회장은 우리나라가 중동에서 700억달러의 공사 수주를 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별다른 피해가 없고, 앞으로 공사 진행에도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다. 그런데 과연 이 기사를 1면 머리기사나 1면에 실어야 하는지는 이해하기 어렵다.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4대강 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는 어제 충북도청 앞에서 4대강 중단 촉구 충북도민 150만배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이시종 지사의 공약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시종 지사가 약속을 지킬대까지 충북도청 앞에서 150만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부매일 2월23일자 4면>

다음은 2월23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일부 침출수 유출…심한 악취도>

충청타임즈 <“공사기간 다소 지연될 듯”>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 지나치게 과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