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지 관리 지침 안지켜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묻는데만 급급…관리지침 안지켰다>에서 도내 매몰지 총 227곳 중 복토작업과 가스배출관 설치, 유공관 설치 등 환경부가 정한 가축매몰지 환경관리지침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매몰지가 상당수에 이르는 등 관리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충북도에서는 정비가 시급한 매몰지는 8곳이며, 오는 3월20일까지 재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몰지 주변 주민들은 정부가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을 하기 전까지 기존의 지하수를 그대로 마셔야 하며, 도에서는 수질 검사와 재매몰 조치와 탈취제 등을 수시로 투입․ 살포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 2면 <충북 ‘졸속 매몰’…구제역 2차오염 우려>, 충북일보 2면 <살처분 가축 매몰지 ‘총체적 부실’>등에서도 구제역 살처분 문제점을 전했다.
중부매일은 사설 <매몰지 주변 지하수 대책은 있는가>에서 매몰지 주변 지하수 문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하수 오염을 걱정하는 주민들은 상수도 보급을 바라고 있지만 재원 확보가 쉽지 않아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상수도 보급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선적으로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 검사를 발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신료 인상 지지한다?
충청타임즈는 8면 <KBS 충주 시청자모임 “수신료 인상 지지”>에서 KBS 충주 시청자 네트워크 회원들이 정부의 수신료 인상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KBS를 사랑하고 아끼는 충주지역 시청자 모임 회원들이란다. 현재 수신료 인상 논란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상당히 높다. KBS에서는 수신료 인상을 위해 시청자 모임을 조직해 이런 선언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갖게 된다.
물가 비상 서민생활 바꾼다
충청타임즈는 3면 <반찬이 줄었다…소비가 변했다>에서 구제역과 이상한파, 고유가 등으로 서민생활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밥상은 물론 생활 유형까지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구제역 탓으로 삽결살, 유제품류도 값이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충북도내 평균 1850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물가가 오르지 소비자들은 더 싼 곳을 찾아 발품을 팔고 다니고 생필품을 미리 사두는 식으로 소비행태도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2월2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묻는데만 급급…관리지침 안지켰다>
충청타임즈 <원남산단 조경수 보상 조작의혹>
충북일보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