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하는 단체장 필요없다”
충청권과 관련된 국책사업에 정부와 한나라당이 충청권의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이 한나라당 소속인 충청지역 단체장들이 지역민들의 민심을 외면하고 있어 문제라고 충청매일이 오늘 1면 머리기사 < 한나라 단체장 침묵 언제까지…>를 싣고 보도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조성을 놓고 시민사회단체들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역국회의원들도 입법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정작 한나라당 소속인 자치단체장들이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치단체장들이 시민사회단체들이 27일 열리는 범도민궐기대회에 불참하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자진 사퇴 지방선거시 낙천낙선운동을 펼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충청매일은 이와 관련해 사설 < 민심 외면하는 단체장은 필요없다>에서도 여론을 외면하는 단체장은 주민에게 불행의 요소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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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매일 4월15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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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국책사업 물건너갔다?
자치단체장들의 민심외면도 걱정이지만, 과학비즈니스ㅡ벨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세종시 특별법 제정 등이 아예 변질될 위기마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 ‘3대현안’ 걱정된다>와 5면 < 충청권 3대 국책사업 변질 위기 쟁점과 전망>을 싣고 충청권과 관련된 3대 국책사업이 변질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1면 < 3대현안...> 기사에서 현안사업들이 각종난관에 부딪치면서 이미 물건너간 사업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며, 책임론도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재형의원, 사활 걸었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 세종시 건설 ‘사활 걸었다’>에서 “홍재형 의원이 행정중심 복합도시를 예정대로 추진하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속상임위원회를 행정안전위원회로 바꿔 활동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홍재형의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듯하면서도 홍재형의원을 부각하는 편집태도를 보였다.
산불 때문에…
충북일보는 2면 < 산림 공무원들 “ 비 언제 오나…”>를 싣고 충북시군 공무원들이 3개월째 산불예방을 위해 비상근무를 해오고 있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8면 <“ 쉼없이 산불진화에 힘써 고맙습니다”>를 싣고 한용택 옥천군수가 옥천군공무원들을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으며, 15면 < 대형산불 막은 김전호 단양부군수 눈길>에서는 “ 피곤에 지친 공무원들을 독려해가며 산불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다음은 오늘 4월1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충북 저수지 개량사업 5천500억 기대>
충청타임즈< 세종시 건설 ‘사활 걸었다’>
충북일보 < ‘3대현안’ 걱정된다>
충청일보 <국비확보계획 ‘눈가리고 아웅’>
충청매일 < 한나라 단체장 침묵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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