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재단 이사진 성향 파악하고 구성
충북도가 문화재단 이사진을 구성하면서 이사진들의 성향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어제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제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성향의 인사를 배제하고 선거조력 정무적 도움 가능 등의 문구를 표기해 이시종 지사와 민주당 코드에 맞는 인사만을 내정했다” 고 밝혔다.
충북일보 2면 < 충북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조사 파문 확산>, 중부매일 2면 <문화재단 이사진 내부 문건 논란> 등에서는 한나라당의 기자회견 내용과 이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전했다. 도에서는 “중립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진흥하고자 정당 인사를 배제했다”며 이사진 구성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는 활동 성과를 보고 평가해달라며 인선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언론은 한나라당의 문제제기와 도의 입장만을 전하는 데에 그쳐선 안될 것이다.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도해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예고기사에 결과기사까지
어제 신문들이 특강에 나선 정치인들 관련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어제는 예고기사가 오늘은 특강 내용 기사가 실렸다. 이 뉴스가 과연 중요한가. 정치인들에게만 지면을 아낌없이 허락하는 신문들이다. 충청타임즈는 4면에 이재오 특임장관의 강연 내용 <“ 권력․ 책임 집중 대통령제 실패”>를 비롯해 이원종,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강연 내용 기사를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4면에 <특강 나선 정치인들 말말말>이라는 제목으로 세명의 강연 내용을 전했다. 차라리 강연 내용에 대한 평가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을 취재해 보도했다면 나앗을 것이다.
원인불명 폐렴 불안 확산하지 말자
최근 원인미상의 폐렴 환자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려진 8명의 환자 가운데 충북에서만 3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충청타임즈는 오늘 2면 < ‘원인불명 폐렴’ 충청권도 불안 확산>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유행성 질환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각종 설들이 생겨나 특히 임산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불안감을 확산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설들을 언론이 지나치게 보도하다보면 막연한 불안감을 조장할 수 있다. 좀 더 차분한 보도태도가 필요하다.
다음은 5월1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변칙적인 입지 선정 끝까지 책임 묻겠다>
충청타임즈 <풀무원 ․CJ 전전긍긍>
충북일보 < 초대 도의회 사료 찾았다>
충북도가 문화재단 이사진을 구성하면서 이사진들의 성향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어제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제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성향의 인사를 배제하고 선거조력 정무적 도움 가능 등의 문구를 표기해 이시종 지사와 민주당 코드에 맞는 인사만을 내정했다” 고 밝혔다.
충북일보 2면 < 충북문화재단 이사진 성향조사 파문 확산>, 중부매일 2면 <문화재단 이사진 내부 문건 논란> 등에서는 한나라당의 기자회견 내용과 이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전했다. 도에서는 “중립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진흥하고자 정당 인사를 배제했다”며 이사진 구성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는 활동 성과를 보고 평가해달라며 인선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언론은 한나라당의 문제제기와 도의 입장만을 전하는 데에 그쳐선 안될 것이다.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도해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 중부매일 5월12일자 2면 | ||
예고기사에 결과기사까지
어제 신문들이 특강에 나선 정치인들 관련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어제는 예고기사가 오늘은 특강 내용 기사가 실렸다. 이 뉴스가 과연 중요한가. 정치인들에게만 지면을 아낌없이 허락하는 신문들이다. 충청타임즈는 4면에 이재오 특임장관의 강연 내용 <“ 권력․ 책임 집중 대통령제 실패”>를 비롯해 이원종,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강연 내용 기사를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4면에 <특강 나선 정치인들 말말말>이라는 제목으로 세명의 강연 내용을 전했다. 차라리 강연 내용에 대한 평가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을 취재해 보도했다면 나앗을 것이다.
원인불명 폐렴 불안 확산하지 말자
최근 원인미상의 폐렴 환자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려진 8명의 환자 가운데 충북에서만 3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충청타임즈는 오늘 2면 < ‘원인불명 폐렴’ 충청권도 불안 확산>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유행성 질환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각종 설들이 생겨나 특히 임산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불안감을 확산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설들을 언론이 지나치게 보도하다보면 막연한 불안감을 조장할 수 있다. 좀 더 차분한 보도태도가 필요하다.
다음은 5월1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변칙적인 입지 선정 끝까지 책임 묻겠다>
충청타임즈 <풀무원 ․CJ 전전긍긍>
충북일보 < 초대 도의회 사료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