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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11일,충북뉴스브리핑]충북의 저축은행은 괜찮아요?

 

우리지역 저축은행은 안전한가요?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보면서 지역의 저축은행은 과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안전한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충북일보 오피니언란에 두 개의 칼럼이 실렸다. 권대기 전 충주예총회장은 <부산저축은행 뱅크런을 보며>에서 “뱅크런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억울함을 국가가 나서서라도 풀어주는 방향으로 나서라”고 주장했다. 조남근 세명대학교 교수는 <복마전이 따로 없다>에서 “ 서민들의 삶을 주저앉게 만드는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다른 금융기관 문제도 헤아려 보고 구조적 개혁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지역언론에서는 이제까지 저축은행관련 보도에는 별다른 문제제기가 없었다. 지역의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의 성과를 알리는 보도가 주를 이루었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로 <하나로 새주인찾기 논란>이라는 기사를 싣고 지역대표 금융역할을 해왔던 하나로저축은행 매각 소식에 대해 외지 금융기관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본점만 지역에 머무는 형태는 지역 기준에 맞는 금융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입양의 날 충북 사정은?


오늘은 정부가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한 입양의 날이란다. 그런데 충북지역에서는 오히려 입양이 감소하고 있고 활성화 정책마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충북일보가 1면 머리기사 <‘입양 문화’ 사라져 가는 충북>에서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충북도내 입양 자체가 거의 없고 감소하는 이유는 비공식 입양이 많고, 도내 자치단체들이 입양에 대해서 무관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특강 나선 정치인들 주요하게 보도하는 신문들


한대수 한전 상임감사가 지난 9일 한전충북본부 직원 대상 특강을 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 신문들은 한 대수 감사의 정치적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며 보도에 나섰다. 충북일보는 5면 <“ 2년 임기 동안 맡은 바 책임 다하겠다”>에서 한씨를 인터뷰하고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 여부를 물었다. 중부매일도 2면 <“내년 총선 출마 안한다”>에서 한 감사의 소식을 전했다. 기사를 보니 특강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모양이다. 특강하러 와서 기자간담회까지 하는 정치인의 면모, 별 내용도 없지만 얼굴알리기에 충실히 나선 신문들이다.


이원종 전 지사와 정우택 전 지사도 특강에 나선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특히 정우택 전지사는 미리 보도자료를 통해 강의할 내용을 알린 모양이다. 모든 신문들이 정우택 전 지사가 강의할 내용을 미리 소개하는 기사를 썼다.


다음은 5월1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대학생, 한해 5천500명 학교 떠난다>

충청타임즈 < 하나로 새주인찾기 논란>

충북일보 <입양문화 사라져 가는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