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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18일,충북뉴스브리핑]한나라당 충북도당에 애정쏟는 지역신문들

 

한나라당 충북도당에 애정쏟는 신문들


과학벨트 입지선정 공을 따져본다면 누가 칭찬받아야 할까. 민관정이 함께 꾸린 대책위원회 활동을 평가해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신문에는 한나라당 목소리가 넘쳐난다.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해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결정되고 나니 열심히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신문들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을 부각시키기 위한 편집태도를 보였다.


중부매일 2면 <“기능지구 지원 법적근거 마련돼야”>에서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오송오창과학벨트 성공추진 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3단 크기의 사진과 함께 기사를 실었다. 그런가하면 충청타임즈는 5면 <오송․오창 과학벨트 성공추진 앞장>에서 송태영 위원장 사진과 함께 특별위원회 구성 소식을 전했다.  이기사도 5면 우측상단에 위치한 상자기사로 눈에 잘 띄게 편집했다. 이들 기사에는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다짐(?)이 실려있다.


자치단체장과 정치인 바쁜 것도 뉴스?


오늘 충북일보는 2면 <충북도지사․ 도교육감, 그들의 하루 들여다보니…>라는 기사를 싣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기용 교육감의 하루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사 끝부분에 도청 공무원과 도교육청 관계자의 말이라며 두 단체장을 칭찬하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충청타임즈는 1면 <“로텐더홀서 개최 상징적 의미”>에서 G20 국회의장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홍재형 의원을 인터뷰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G20 국회의장 회의보다 홍재형 의원을 부각시키기 위한 기사로도 보이지 않을까 싶다. 회의의 성격과 의제들을 묻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홍재형 의원이 사회를 보게 된다는 걸 더 강조했다. 중요한 직책을 맡은 이들이 업무로 바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런 기사들이 갑자기 왜 등장한 것일까.


검찰, 신영하도급업체 압수수색


충북일보는 오늘 1면 머리기사 <檢, 신영하도급업체 압수 수색>에서 (주)신영으로부터 대농지구내 건물 등에 대한 철거사업권을 따낸 모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를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신영간부직원들을 상대로 거액의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업체에 간부중에 퇴직공무원들이 있어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과의 관계에 대한 의심도 있다고 한다. 검찰 측에서는 구체적인 사안을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단다.


다음은 5월1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과학벨트, 개방․융합 전초기지”>

충청타임즈 <실체없는 기능지구 인센티브 명시돼야>

충북일보 <檢, 신영하도급업체 압수 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