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등록금으로 적립금만 쌓았나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립대학들이 대학 적립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오늘 충청타임즈와 충북일보는 사립대학의 적립금 문제를 보도했다. 두 기사는 내용이 똑같았다. 공동기사였을까. 베끼기기사였을까. 충청타임즈는 3면 < 사립대 등록금 남겨 적립금 쌍았다>, 충북일보 2면 <살찐 대학 깡마른 교육여건>등 에서는 사립대들이 예산 부풀리기로 등록금을 남겨 적립금을 쌍았다며, 적립금을 쌓아놓고도 등록금을 인상해왔다고 전했다. 청주대는 지난 2월까지 누적 적립금이 2천535억을 넘었고, 세명대도 1천334억여원등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사에서는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고 적립금을 쌓아왔지만 교육여건은 특별히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북지역에서도 내일 철당간 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취업률 때문에 학과 없앤다 중부매일은 오늘 1면 머리기사 <취업률이 학과 운명 좌우>에서 충북도내 11개 대학이 최근 5년간 신설․폐지․명칭 변경 학과를 분석해보니 취업률이 떨어지는 인문학, 예체능계열학과는 줄어들고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분야와 바이오 생명과학 분야 학과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전면 무상급식 시행 100일 문제점은? 충청타임즈는 오늘 1면 머리기사 <지원방법 시군별 제각각 예산 집행 전담 부서 없어>에서 무상급식을 시행한지 100일이 되었다며 운영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점을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서 문제로 지적한 것은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지원 방법에 이견을 보였기에 급식지원방법에 대한 명확한 규정수립이 필요하다는 점, 안전한 식자재 공급 체계를 갖추는 방안,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맡을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 등이다. 소문은 확실하게 밝혀야 충청타임즈 3면 <수사 시작되자…괴산군수 아들 권고사직>에서는 임각수 괴산군수 아들이 근무하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산지훼손과 허가과정에서 특혜의혹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어 검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괴산군청의 한 공무원의 말을 빌어 군수와 업체 대표간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밝혔다. 특혜의혹에 대해서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겠지만, 언론의 행정 감시 의무도 소홀히 해선 안될 것이다. 다음은 6월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취업률이 학과 운명 좌우> 충청타임즈 <지원방법 시군별 제각각 예산 집행 전담 부서 없어> 충북일보 <직지 위상 흔들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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