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도 반값등록금 촛불문화제 열렸다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지난 10일 충북에서도 열렸다. 오늘 신문들은 관련 소식을 주요하게 전했다. 중부매일은 3면에 <자발적 촛불집회 나선 대학생들>에서 대학생들이 왜 촛불을 들 수밖에 없었는지 이야기를 소개했다. <1천만원 등록금 3~4개 알바는 기본>에서는 비싼 등록금 때문에 온 가족이 일을 해야 하는 학생의 사연과 매학기 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 빚을 지고 생활비가 부족해 식비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립대들 이래저래 불만?
충북일보도 3면 전면을 촛불집괴 사진과 함께 기사를 실었다. 충북일보는 주로 사립대학들의 입장을 전하는 데에 그쳤다. <“정부가 장학금 재정 지원 땐 등록금 10~15% 낮추겠다”>에서는 도내 사립대학들의 입장을 소개했으며, <“문제 불거지니 죄인 취급한다”>에서는 도내 대학들이 정부가 감사를 벌이겠다고 한 데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일보는 1면에 변대일 의원 인터뷰 <“반값 등록금 가능하고 그렇게 해야”>를 싣고 민주당의 반값 등록금 정책을 소개했다. 민주당에서는 5조원대의 고등교육재정 교부금 제도 도입을 추진해 교부금이 비리사학과 무능사학에 지원이 안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기업 노조 합법적 쟁의
충청타임즈는 3면 <“유성기업 노조 합법적 쟁의”>를 싣고 지난 11일 영동에서 민주노총 충북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렸고,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쟁의는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측이 노조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직장 폐쇄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도 4면 <민노총 “심야 노동철폐 요구 정당하다”>에서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심야노동 철폐와 민주노조 사수투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보훈의 달, 나라 위해 싸웠지만....
충북일보는 5면 <나라 지켰더니 ‘가난 대물림’>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변종복씨 사연을 소개했다. 목숨을 바쳤지만, 부상 치료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상이군경에서 탈락했고, 기초수급대상에서도 제외돼 힘들게 살고 있다는 변씨는 당시 총상으로 다친 아픈다리로 폐지를 주워 생계수단을 삼고 있다고 전했다.
조용필 청주공연 열려
충청타임즈가 주최한 조용필 콘서트가 지난 11일 열렸다. 1만5천여명의 팬들이 함께한 이날 콘서트는 청주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 야외공연이며, 관객 기록을 남겼다고 충청타임즈가 1면 <가왕 魂의 무대 충청권 팬 열광>에서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2면엔 화보를, 13면에는 관련 기사와 관객들의 반응 등을 전했다.
다음은 6월13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괴산군 無 원칙 공사발주 ‘물의’>
충청타임즈 <청남대 동쪽 산자락에 백제시대의 산성 있다>
충북일보 < 청주의료원장 사퇴 요청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