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충북문화재단 강태재 대표이사가 사의를 밝힌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사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충북도당도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진 모 해장국집에서 불법도축된 쇠고기를 사용해 영업해온것을 두고 해당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맞대응했다. 한편, 강태재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활동하고 있는 충북참여자치 시민연대가 그동안 침묵을 깨고 지난 3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해결된 일은 아무것도 없는 듯 보인다. 언론은 참여연대의 입장 발표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구도도 계속되고 있다. 중부매일은 같은 날 사설 < 한나라 ․ 민주 남 욕할 때 아니다>에서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허위학력 문제와 관련해 30여년전으로 소급해 도덕성을 비난하는 것도 무리가 있고, 민주당이 문화재단 이사진 구성 과정에 충북도 자문요구에 의견을 낸 것은 부적절 했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민주당 모두 민의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며 양당은 자신의 허물을 먼저 살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이제 그만해야할 때 충청타임즈 문종극 편집국장은 시론 <자칫 거센 역공을 받는다>에서 한나라당이 더 몰아치면 반격을 당할 것은 뻔하다며 충북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숫자와 그들의 입김 등을 감안하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단 문제로 문화예술인들이 결집하게 되면 그 폭발력은 대단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정치적 볼모라는 것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봉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지민 교육문화부장도 데스크의 주장 <더이상 균열은 안된다>에서 “무엇이 진실인지조차 모르는 상화에서 시민들은 여기저기서 쏟아내는 포화전에 어리둥절한 시간을 보냈지만, 본질은 뒷전이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벌어진 상항들은 충북의 현재를 가장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화합이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6월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충북영상산업 ‘레디 고!’> 충청타임즈 <지역농협 충당금 적립 비상> 충북일보 < 30년 염원 ‘친환경 유람선’ 뜨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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