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북뉴스브리핑

[2일,충북뉴스브리핑]산사태 대응도, 대책도 지지부진?

산사태 관리 우린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 집중호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나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산림청에서 미리 예보를 했는데도 이를 서초구청이 외면해 더 큰 불상사를 낳았다는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그렇다면 충북지역은 어떨까. 오늘 중부매일 3<산사태 관리 대응 매뉴얼 시급>에서는 충북에서도 지난 7월 한달동안 총 364건의 산사태 예보가 있었단다.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산사태 예보를 무시하고 넘어간다는 사실이다. 또 산사태 위험관리지역을 설정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중부매일은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또 주택가에 대한 산사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주대 등록금 감사 받는다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감사원 본 감사에 청주대 포함>에서 청주대가 대학등록금 ·재정운용 실태에 대한 본 감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니 감사에 대한 대책을 알려주기 위해 기사를 쓴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서는 충북대가 임 지난달에 예비조사를 받았는데 감사원이 목적으로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잘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고 밝혔다, 청주대 관계자도 등록금이나 적립금 위주의 감사와 함께 회계나 결산 쪽을 본다고 들었다는 말을 전했다. 차라리 감사원에 어떤 목적을 갖고 감사를 하는지 취재를 해서 보도를 하는 것은 어땠을까. 아니면 청주대 등록금과 적립금 문제가 왜 감사를 받게 됐는지 배경을 살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제목과 달리 내용 없는 기사는 역시나 맥 빠진다.

 

자사 비리 밝힌 노조원들에게서 희망을

 

최용현 변호사는 중부매일 중부시론 <그들에게서 희망을 보았다>에서 YTN 사장의 황제골프와 KBS의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해 내부 비리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최변호사는 적실성 있는 내부적인 비판세력, 감시 체계가 상존해야만 구조적 비리가 조직내에 발붙이기 힘들 것이고, 조직 담지자의 전횡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춘 합창단 보며 감동

 

오늘 충청타임즈 7면 생의 한가운데에서는 정규영 독자의 <청춘합창단>이라는 글이 실렸다. 중부매일 15면 독자위원 칼럼에는 이숙애 위원의 < 본방을 사수하라!>는 글이 실렸다. 이 두글은 모두 한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춘합창단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정규영 독자는 부끄럼 없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들의 오디션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는 소감을 밝혔고, 이숙애 위원은 솔직하고 꾸미지 않은 우리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감동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8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범죄가 '잘못된 관행적 비리'?>

충청타임즈 < 해저드에 빠진 골프회원권>

충북일보 < 감사원 본감사에 청주대 포함>